대부분의 사람들은 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살 때가 많다.
이유는 다양하다.
분쟁이 일어나는 것을 싫어하거나, 가만있어야만 하는 위치이거나, 아니면 아예 귀찮기 때문에...
하지만 그 '진심없이 사는 삶'이 개인에게는 결코 유익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진심을 다하는 삶이 무엇이며, 또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 작가는 진심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세가지 조언을 건넨다.
1. 변명하지 않을 것
2. 균형을 맞추려고 하지 않을 것
3. '자의식'과 '자존심'을 버릴 것
이 세가지 조언들의 흐름은 관계속에서 마주해야 하는 타인지향적인 삶에 필요한 '진심'이 아닌 개인의 발전을 지향하는데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에 무게를 두고 흘러간다.
내게는 재능이 없다', '평범하니까 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지금 이대로 괜찮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p51
미움을 받으면 '자존심'에는 금이 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귀고 싶은데 발걸음을 내딛지 않으면 죽도 밥도 되지 않는다. P103
결국 이 책에서의 말하는 진심으로 산다는 것은 우리의 삶이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메세지로 들린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띠지에 적혀있는 카피대로 '결코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인생 설명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고 본다. 적어도 내게 있어서는 말이다.
선택에 있어 현명한 판단이 서질 않아 망설일 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누군가 그 문제를 명쾌하게 설명해주길 내심 기대하게 된다. 그렇게 머리속이 복잡해서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했던 어떤 날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내게 그랬던 것처럼 스타팅라인에서 주춤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그 라인을 출발할 수 있는 힘을 주리란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