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5월 광주에서 있었던 일
그 당시 중학생이였던 동호. 그 아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친구의 죽음을 눈 앞에서 보았기에 무서웠고
그러기에 미안함과 분노로 그곳에 남은 건 아닐까?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으나
살아남은 이들이 겪는 고통과
숨죽여 살아가며, 스스로 자신을 죽이고 있는 그들
마음이 한 없이 무거워 진다.
가족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허함과 恨 많은 삶.
끔찍한 기억을 안고 있는 살아가는 그들의
삶의 무게를 과연 내가 알 수 있을까?
챕터 하나 하나 읽는 것이 힘겨웠던 [소년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