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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3014님의 서재
  • 체 게바라
  • 장 코르미에
  • 6,300원 (10%350)
  • 1999-05-15
  • :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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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는 꽤 상징적인 이날의 전투를 일기장에 고스란히 옮겨놓았다.

 "내옆의 한 동지가 지고 있던 궤짝 두 개를 내던져버리고 도망가기시작했다. 하나는 탄약통이었고 다른 하나는 의약품이었다.
그에게 이 사실을 소리쳐 알려주었지만 지금은 그런 걸 상관할때가 아니라며 사라져버렸다. 두 궤짝 모두를 지고 가기는 역부족인지라 순간 당혹스러웠다. 의약품이냐, 탄약이냐? 나는누구인가? 의사인가, 혁명가인가? 나는 결국 탄약통을 짊어졌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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