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맡고 있는 자리는 내 것이 아니다. 많은 권한을 가지는 자리에 있을수록 직책의 권한이 본인의 능력이라 착각하게 된다. 직팩은 단지 업무를 위해 잠시 빌려온 것일 뿐 온전한 내 것이 아니다. 업무가 끝나면 직책도 고스란히 반납해야 한다. 직장인의 현재 모습에는 ‘조직에서 맡은 위치‘와 ‘나의 모습‘ 섞여 있다. ‘조직에서의 위치‘는 상황이 변하면 사라진다. 이는 내것이 아니다. 나의 자리가 변하거나 이직을 해도 나와 함께 있는 것만이 ‘내 것‘이다. - P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