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에세이 장르의 따끈따끈한 신간!
핑크핑크한 표지와
책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나답게 살면 그만이다.
잘 안되는 것에 애쓰지 말지어다.
나도 요즘 참 나답게 내멋대로 살려고 노력중인데,
이유미 작가는 어떻게 나답게 살아가는지 참 궁금했다.
나름 열심히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살고있는 워킹맘.
소소한 일상을 무심한듯 멋있는 문장들로 만들어서
공감에다가 약간의 위로까지도 얻을수 있었다.
보통날들의 삶에서 얻을수 있는 츤데레같은 조언들이 있다.
많은 일상들속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었다.
공감 100%
지저분함에서 오는 힐링이있다.
인스타그램을 보다 보면 괜히 반가워지는 사진이 있다.
주로 빈틈이 찍힌 사진들.
빈틈이 보이는 사진은 찍은 이가 대놓고 찍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깐 잘나온 부분만 확대하거나 크롭하지 않은 그런 걸 굳이 숨기지 않는 사진들.
....
세련되거나 예쁜 화려하거나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것들을 주로 찍고 그것도 모자라 필터를 통해 좀 더 화장을 시킨 다음에
업로드를 했지만 요즘에는 필터는 고사하고 더 있는 그대로를 찍어 올린다.
왠지 그게 더 있어보인달까? 여기서 있어보인다는 의미는
그런것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뜻 정도겠다.
......
나도 요즘은
너무 꾸며진듯한 화려한것 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는편이다.
그래서 인지 책을 읽고있는데도 수다를 떨고있는 듯한 기분이든달까?
이유미작가 처럼
효리네민박 시즌 2를 나도 참 재밌게 보았다.
화려한 스타였던 이효리언니의 자유롭고 소박한 모습들이 참 좋았다.
강아지들도 자유로이 마당과 집을 넘나들고~ 게다가
완벽히 정리되지 않은 사람사는듯한 실내의 물건들과 주방 또한 우리사는것과 별반 다를것이 없다.
이것을 한문장으로 멋스럽게 정리한것이다.
지저분함에서 오는 힐링 ㅎㅎ
매번 모든일을 내키는 대로 하고 있진 못하지만, 될 수 있으면 그러고 싶어하며 사는 그녀의 하루하루가 담긴 이책!
우리도 남들 시선을 신경쓰느라 나다운게 뭔지 잊고 살고있다.
지금부터는 내키는대로 하고 살자.
그게 안되면 그러고 싶어하면서 살면 된다.
나도 아유미작가처럼 그렇게 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