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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flsp님의 서재
  • 오늘의 SF #2
  • 정세랑 외
  • 13,500원 (10%750)
  • 2020-11-25
  • : 651
김초엽 소설을 통해 SF소설의 맛을 알았으면서도 지속하지 못 했던 이유는 내 안에 여전히 남아있는 편견 때문이었으리라. 과학과 기술에는 인간적 따뜻함이 부재할 것이라는. 그 시각이 얼마나 편협하던지.

아무래도 인터뷰보다는 소설과 칼럼에 눈에 더 갔는데 이렇게 따뜻할 줄 알았다면 좀 더 가까이 할 걸 그랬다. 어쩜 이리도 포근할 수가 있나. 재앙이니 클론이니 인공지능이니 전쟁이니 하는 것들 사이에서 인간의 마음은 굳게 지켜지더라.

그래, 이 또한 인간을 위한 것임을, 그것은 결국 뜨거운 가슴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나는 간과했었다.

여전히 SF는 내게 미지의 세계다. 그렇지만 적어도 두려운 곳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쩌면 SF도 하나의 인문학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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