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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1004님의 서재
  • 두려움 없는 조직
  • 에이미 에드먼슨
  • 16,200원 (10%900)
  • 2019-10-01
  • : 10,966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생의 삶에 봄날은 올까?

맞벌이 10년 차! 직장 생활 21년! 미생의 삶을 오래도 이어가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직장 생활은 힘든 것 같다. 사원일 때는 사원 나름의 애환이 있고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경치가 생겨난다.


"최고 경영자로서 가장 큰 두려움은 직원들이 내게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이다.

마크 코스타 "


조직(組織)은 개인이 완수할 수 없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사람들의 협동·수단·시스템(체계)을 말한다(나무 위키). 조직 구성원이 중요할 거 같은데 조직 성과에 팀원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그럼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바로 '심리적 안정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심리적 안정감이란 '인간관계의 위험으로부터 근무 환경이 안전하다고 믿는 마음'이라고 한다.


'심리적 안정감'이란 인간관계의 위험으로부터 근무 환경이 안전하다고 믿는 마음이다.

에이미 에드먼슨


직장에서는 상사나 동료 또는 부하직원으로부터는 평가 당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나쁘게 볼까 봐, 누군가를 당황시키거나 언짢게 하고 싶지 않거나, 회사에서 해고될까 봐 침묵하게 된다. 침묵이 안 좋은 이유는 업무 프로세스에 관련된 아이디어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데 있다고 한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느끼겠지만 대부분은 침묵을 해서 문제가 생긴 것보다 말을 해서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는 침묵한다.

그러면 심리적 안정감을 추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1단계 토대 만들기 --> 3단계 참여 유도하기 --> 3단계 생산적으로 반응하기라고 말한다.



험 요소가 많은 대형 프로젝트에 구성원을 참여 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얼 만든지 실패해도 좋은 환경을 먼저 구축하는 것이다.

발전 가능성이 전혀 없는 프로젝트에 몇 년씩 질질 끌며 돈을 퍼붓느니 그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중단시킨 직원에게 그만큼 보상을 해주는 편이 낫다.

이스트로 텔러


실패한 팀에 보너스를 준 구글 X 문샷 프로젝트 사례는 인상적이다. 누구나 회사에서 잘한 일만 보고해서 칭찬받고 싶고 잘못한 일은 감추고 싶은 욕망일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실패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통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팀원들은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현실에서는 그만큼 이레적이고 드물다. 아마 일반 회사라면 상상도 못할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구글에 취업하고 싶어 하는 건 아닐까?

실패한 실패를 통해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 것이며, 진정한 실패는 실패하는 게 두려워 온전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두려움 없는 조직에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프레임의 리더이다. 방향을 설정하고 직원의 의견을 수렴에 전략을 수립하고 개선하며, 지속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해 목표를 성취하게 해서 직원들에게 지식과 통찰력으로 회사에 기여하게 하여야 한다.

챕터가 끝날 때마다 스터디 케이스가 좋았다. 폭스바겐 사례부터 노키아 이야기까지...

조직도 회사도 급격한 환경 변화에서 제일 중요한 건 생존이다. 이런 생존이 달린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어떤 조직이 더 발전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 살짝 뜬구름 같기도 하지만 유수기업에서 실행하고 있는 걸 보면 전혀 근거가 없지 않는 이야기 같지만 확 와닿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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