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 나의 서재라는 글쓰는 창구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활용해 볼 생각은 못했다.
책을 많이 읽던 어린 시절 독서기록을 이곳에 남겨놨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책과 멀어진지 오래지만
요즘 동화책과 그림책, 만화책에 빠져서 다시 가까워지고 있다.
25이 넘어 동화책을 읽는 게 독서라고 하기는 민망하지만
내게 만화와 동화는 자주 혼자였던 어린시절을 채워준 소중하고 고마운 자산이다.
요즘 드는 생각은
그림책은 마치 시 같다는거다.
가장 간결하고 짧은 글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보여주니 말이다.
그와 더불어 어떤 그림책은 마음에 따스한 여운을 남기기도 한다.
언젠가 나도 그런 그림책을 만들어보고 싶다.
별 내용 없이 소소하지만 따뜻한 그런 그림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