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하얼빈

• 하얼빈
• 김훈
• 2022-08-03

도대체 뭘 쓰고 싶었던걸까... 인간 안중근을 그렸다기엔 찝찝하다. 힘없는 나라에 힘없는 젊은이가 애국심 하나로 가족을 내팽긴 짓을 했다는 느낌이 드는 왜일까... 처차식이 있음에도 죽음을 각오하고 거사를 벌인 안중근의 결연함이 잘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이토를 미화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