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지은 작가님!!
달못 2020/06/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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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파라파냐무냐무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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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20-06-10
: 1,902
<이파라파냐무냐무> 이지은/사계절
이지은 작가의 신작 ‘이파라파냐무냐무 서포터즈’를 신청하고 가제본을 받았습니다. 벌써 이지은 작가 이름만으로도 기대가 되지 않나요? 작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팥빙수의 전설>을 재밌게 본 독자라면 아이고, 어른이고 모두 기대가 될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스포라서 자세한 내용, 특히 제목에 숨겨진 이야기는 절대 알려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걸 말하면 이 책의 재미 8할이 사라지거든요. ㅎㅎㅎ
한 편의 흥미진진한 옛이야기 같은 전개가 <팥빙수의 전설>의 미덕과 닮았습니다. 아마도 못 본 친구는 있어도 한 번만 읽는 친구는 없을 겁니다. 작년에 ‘이지은의전설’ 전시하면서 팥빙수의 전설을 어찌나 많이 읽어줬던지... 아이들과 깔깔 웃으며 <이파라파냐무냐무> 볼 생각에 아주 신이 납니다!
만화처럼 한 면에 여러 컷의 이야기가 담기고, 이지은 작가님 장기인 개그감 살아있는 말풍선들, 이런 걸 하나하나 보는 깨알재미가 가득합니다. <빨간 열매>에서 나왔던 붉은 노을을 바라보는 장면, <팥빙수의 전설>에서 ‘뽈뽈뽈’ 생겨나 ‘욥욥욥’, ‘척척척’ 쌓인 호랑이들이 떠오르는 장면들이 나와서 두 그림책을 본 친구들은 막 아는 척 하면서 무척 반가워 할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팥빙수의 전설>의 할머니가 ‘다다다다’ 도망을 갔다면 <이파라파냐무냐무>에서도 도망치는 장면이 있는데 ‘도도도도’ 달아납니다. 덩치가 다르니 말맛도 달라지는 것이죠. 눈치채셨죠? 두려운 존재가 나타난다는 점도 같습니다. 그러나 반전이 있다는 것!
하고 싶은 이야기, 숨겨진 재미도 더 알려드리고 싶지만 세 장면만 올릴 수 있어서 여기까지만 말씀 드릴게요. 지금까지 알려드린 것은 대세에 큰 지장이 절대 없다는 점! 걱정말고 보시면 엄청난 즐거움이 있을 거라는 점!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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