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아름다운 연인들 '
- 엄마 아빠, 그땐 어땠어?
올 한해의 마무리를 이 책으로 할 수 있음에 무한한 영광과 감사의 말을 남긴다.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한 페이지에 담아낼 수 있음에 감사하고,
선택받음에 기록으로 기억으로 남겨질 수 있음에 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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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내 이름 석 자를 책의 한 귀퉁이에 새길 수 있음에 감사하다.
많은 이들의 이름이 한데 모여있는 순간은 참으로 아름답다.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 낸 용기있고 멋진 사람들.
'사랑'이라는 두 글자 아래에 태어난 사람들.
사랑의 흔적이 우리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하는 순간들.
우연이 인연이 되어 지금이 만들어진 기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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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그땐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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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그땐 어땠어요?
엄마는 아빠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빠는 엄마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했나요?
엄마는, 아빠는 어쩌다 만나게 되었고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었나요?
세상의 엄마, 아빠라는 이름을 가진 모든 부모는
엄마 아빠처럼 할 수 있는건가요?
사랑만으로도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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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연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엄마 아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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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ㅅㅏ ㄹㅏ ㅇ ㅎ ㅏ ㅂ ㄴㅣ ㄷ 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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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Page. 나의 엄마 아빠 이야기가 담긴 장.
1994년 설악산에서, 아빠와 엄마가 행복해 보이는 사진.
당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막상 글로 적으려니 조금은 어려웠지만
그 과정속에서 아빠가 엄마를, 엄마가 아빠를 얼만큼 사랑했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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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모님들의 어여쁜 이야기도 많았지만
그것은 그분들의 몫이기에, 이곳에는 우리 엄마 아빠 이야기만 적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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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두 사람이라는 선물.
빛나고 아름다운 사랑들. 사람들. 삶들.
나의 든든한 곁.
영원히 아름다운 연인들.
세상 무엇보다 신비한 선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엉키고 묶인 인연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질 수 있는 기적.
나의 아름다운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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