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가를 모르는 엄마에게 권하는 책
서린엄마 2000/09/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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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를 키우면서 밤잠을 설치는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는 누구나 경험을 했을겁니다. 흔들어 보기도 하고 목욕도 시켜보기도 하고....자장가도 불려 봅니다.
그런데 막상 자장가를 불르려고 해도 떠오르는 것은 학교 때 배웠던 노래인데. 그것도 몇구절만 흥얼거릴 정도라서 아이에게 불러주기는 곤란했죠. 그리서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이 책에는 전래되는 자장가가 해설과 멋진 그림과 함께 실려있는데요. 처음에는 어떻게 부르는지 몰라서 책을 읽듯이 읽어내려 갔습니다.
며칠후 시어머니가 아이를 재울 때 부르시는 자장가를 들어보니 이 책에 나오는 가사였어요. 반가운 마음에 어머니께 여쭈어 보았지요. 멜로디도 단순하고 또 그것이 계속 반복이 되니까 배우기도 정말 쉬웠어요. 시어머니도 이 책이 맘에 드시는지 그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책장을 넘기시며 부르시더군요.
이젠 아이 재우는 것이 정말 쉬워졌답니다. 외국 작곡가들이 지은 자장가도 좋지만 우리의 전래 동요가 우리 정서에 더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어머니도 이런 노래를 부르시며 아이를 재웠고 또 우리도 아이들을 이 노래로 재운다고 생각하니, 마음 뿌듯했습니다.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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