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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성천도
  • 도요카와 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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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20
  • : 73

 

경성천도

도요카와 젠요 지음

김현경 옮김

전경일 편역,감수

251쪽

 

도쿄의 서울 이전 계획과 조선인 축출공작

"일제는 일본 수도 도쿄를 서울로 이전하고

한반도에서 조선인을 완전 축출한 다음

800만 일본인을 이주시켜 영구 지배하려는 공작을 획책했다"

-책 소개 중

 

 

이 책은 도요카와 젠요가 서술한 경성천도의 책 내용을 편역,감수하여 다시 편찬한 책이다.

도요카와 젠요는 누구인가?  그는 1933년 조선으로 건너와 흥아학원을 설립하고 원장직을 맡으며

일본의 조선침략의 당위성과 영구 지배를 위한 제국주의 이론에 몰두한 사람이다.

<경성천도론 1934>등 대동아 공영권 구상을 위한 사상적 주장을 펼쳤다.

2000년대 들어 일본에서는 극우주의 팽창과 함께 <도요카와 젠요 모음집 2001>이 출간되는 등

그의 침략주의 사상이 부활하고 있다.

이렇듯 이미 일본에서는 도요카와 젠요의 주장과 논리가 그들의 인식 깊숙히 들어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가? 그의 이름조차 낯설고 그러한 주장은 말도안되는것이라며 '못본척'하진 않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눈여겨 봐야한다.

 

이 책에 담긴 조선을 바라보는 대부분의 일본인들의 시점은 어쩌면 '진심'인지도 모르겠다.

임나일본부설은 아무런 근거없이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교육받고 있는 실정을 봐도 그러하다.

게다가 광개토대왕릉비의 해석까지 생각하면

일본의 과거사정리는 과연 양심적인 학자들이 몇이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게된다.

(김진명소설의 '몽유도원'을 읽고 이러한 의구심이 들었다.)

 

 

조선은 숙명적으로 극동문제에 있어 언제나 한층 더 중대한 위치에 놓여있다.

그 지리상 위치는 중국, 아시아,러시아 및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중국 및 아시아, 러시아와는 육지에 국경을 두고 일본과는 지극히 좁은 쓰시마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다.

북동부 아시아에서의 그 위치적 관계는 흡사 근동 지역의 터키와도 같으며 또한 영제국의 영토인 이집트와 같기도 하고

혹은 미국의 피타마 운하처럼 정치상,경제상 발전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극동지배에 있어 조선반도가 전략지점이라는 사실은 구미인들도 잘 알고 있는 바와 같다.

이에 '조선반도를 지배하는 자는 극동을 지배하고

 전 극동을 지배하는 자는 전 태평양을 지배한다'고 말한 우리의 정치 ,지리상 결론이 성립되는 것이다.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미 4000년 동안 조선반도를 지배해왔던 조선인이

극동과 태평양을 지배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이렇다.

 

조선인은 4천년동안 조선반도에 거주해 왔을 뿐 지금까지 이곳을 지배했던 적이 없다.

 

-80~81쪽

 

 

 

이 책을 읽다보면  소위,,'기 뺏기는 기분'이랄까 정말 어처구니없고 화가난다.

우리 선조들의 아픈 삶과 눈물은 안중에도 없다.

그들은 그들의 야욕채우기에 급급하기만 하다.

그런데 더 끔찍한것은 지금 '현재'21c에도 일본의 야욕은 사그라들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본은 과거부터 내부적으로 문제가 생겼을때 그러한 문제를 대외적으로 다른쪽으로 표출하여 내부문제를 해결하였다.

(우리나라의 임진왜란처럼말이다.)

임진년인 2012년 반복이라도 하는걸까

우리나라 독도또한 여전히 넘보고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 책의 내용과 같은 사실을 접했을때 화만 낼것인가?

이 책을 보고있으면 솔직히 무섭다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객관적인 사실을 왜곡한 부분도 있지만

그 당시의 전세계의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인 자료등을 통하여 깊숙한 부분까지

파악하고 연구하고 있다.

우리도 화만낼것이 아니라 이러한 일본의 야욕에 대해서 객관적이로 냉정한 태도로

나가야 할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덮고 나니 많은 생각이 든다.

가까운 나라이지만 정말 무서운 나라구나.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하물며 민족의 뿌리깊은 생각은 바뀔까?

 

이 책은 청소년과 대학생등을 중심으로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일본의 '진심'을 엿볼 수 있을 테니말이다.

(물론 일본의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책내용의 사상을 가지고있다는것은 아니다.)

 

도요카와젠요가 적어도 누구인지, 그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조선을 바라보았는지

그리고 현재 일본인들은 도요카와 젠요를 어떻게 생각하고 한국을 바라보는지

꼭 한번 생각해보아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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