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대에 론칭된 판타지 소설 중에서 레전드 오브 레전드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작가님께서 전독시에 대해서 한 문장으로 설명할 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해서 세상이 다 좋아진 이야기
그만큼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이 사람에 대한 연, 정, 사랑을 가지고 있고,
그 감정으로 말미암에 모든 시나리오를 이겨내는 이야기입니다.
요즘같이 팍팍한 시대에서 읽어서 그런지 더욱 대사 하나, 스토리 하나가 마음을 많이 적셨습니다.
저는 연재 때부터 EBOOK 출간작, 그리고 종이책을 모두 사서 읽었는데요.
싱숑 작가님께서 정말 책에 많이 신경쓰신 부분이 보였어요.
작게나마 독자를 양해하고 수정하신 워딩이라던가, 전체 스토리를 더욱 이해하기 쉽고 빠져들기 쉽게 만드는 문장 수정이라던가. 김독자처럼 몇 번이고 다시 읽어도 항상 새롭고 재밌게만 읽어지는 작품입니다.
만약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시고, 새로운 작품을 찾고 계신다면 전독시를 꼭 읽어주세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다시 첫장으로 넘어가 읽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곱씹게 될 거예요.
이 책뿐만 아니라 나의 삶이라던가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서.
그리고 이 책이 어째서 판타지 소설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