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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미님의 서재
  • 까보 까보슈
  • 다니엘 페나크
  • 22,500원 (10%1,250)
  • 2022-09-15
  • : 180
[개] 1인칭 주인공 시점의 도그 성장 이야기다.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눈물이 글썽여졌다.

태어나자마자 못생겼다고 버려진 [개]~

"시컴댕이, 털복숭이, 하이에누"라는
인생 선배 개들을 만나
생존법, 여주인 길들이기, 인간과의 관계,
우정 그리고 마음의 안정을 배운다.

독자는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응원도 웃기도 한다.

행복을 찾기 위해 애쓰는 [개]~

그러나 행복을 코 앞에 두고도
처절하게 살다간 동족들이 어른거리며
지금의 행복이 현실이 아닌 꿈일까봐,
그래서 사라질까 불안해 하고 걱정해 하는 [개]~

힘들어 하는 [개]를 보며,
동물도 인간과 같은 하나의 소중한 생명체인데
우리는 존중하는지?!

'인간은 동물과 다르다. 인간은 우월한 존재다.'
라고 여기는 건 아닌지?!

별거 아닌 생각 같지만,
나아가 같은 사람끼리도
인종, 성별, 나이 등으로
같은 상황, 같은 불편한 마음이 발생하지 않을지?!

사람들은 자신들이 동물을 길들인다고 여긴다.
하지만
실제는 사람이 동물에 길들여지는지도....

2달 전,
우리 가족은 자전거 라이딩 중에
눈도 제대로 못 뜬 아기 냥이를 주웠다.

큰아이가 비염에 아토피가 심하기도 하고,
털 달린 동물은 집안에서 키우는 게 아니라는 게
내 고정관념이었건만...

아이들의 키우자는 강한 바램과
작고 연약한 아기 냥이의 모습에
잠깐만 집안에서 보호하고 밖에서 키우자던 나.

만지지 않은 3일간은 확고한 맘이였는데,
아기 냥이와 닿는 순간
우린 관계가 맺어지며
가족이 되버렸다.

동물 키우기를 젤 반대한 나였는데,
2시간마다 분유 먹이느라
거실에서 함께 자고 생활하며
냥이와 젤 찐한 사이가 되었다.

난 울집 아기 냥이 망고에게 길들여졌다. ^^

#까보까보슈 #그래픽노블 #까보까보슈_서평단 #문지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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