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
신정미 2022/09/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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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버 (양장)
- 나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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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5
[초6_큰딸_서평]
클로버🍀/ 나혜림 지음
정인이가 고양이 모습을 한 악마를 만나게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였다. '만약에' 라고 말하면 상상이 이루어지게 된다.
. . .
정인이가 재아라는 친구와 함께 식물을 심고 가꾸며 재아와 (조금이나마)친해지게 되는게 기억에 남았다. 식물을 함께 심고 가꾸면서 대화도 하는 게 행복해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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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_엄마_서평]
수학여행 가정 통신문 354,260원
알바 최저 시급 9,160원
구리선 킬로당 8,900원
누군가의 1시간 일당 vs. 구리선 1kg 가격
폐지줍는 할머니와 사는 생계형 중딩 알바생 정인의
머리 속 계산들.
30년도 전의 중학생이었던 나도 고민해보지 못 했던
숫자들이다. 아마 평범한 가정의 아이라면 부모의 보호 아래 먼나라 얘기로 여기고 살았을 것들이다.
친해지고 싶은 여학생의 관심과 대화 속에서
기쁨과 설렘보다 낡고 구멍난 운동화를 들킬까
고민해야 하는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
그런 아이 앞에 나타난 검은 고양이 헬렐.
악마는 신과 달리 민주적으로 선택권을 준다는
멋진 말과 함께
"오르톨랑, 샤토 페트뤼스, 스트롱 핫초코 " 등으로
유혹한다.
나도 검색해서 알게 된 고가의, 스페셜한 음식들...
맛있는 것만으로도 혹하는데...
정인은 밀당의 고수다.
유혹에 넘어갈 듯 안 넘어가고
안 넘어갈 듯 넘어가는...
정인에게 악마는 헬렐까?
잘 난 척에 부자 태줄까?
희망이 안보이는 사회일까?
네잎 클로버 vs. 클로버
제목의 의미를 책을 덮으며,
다시금 생각해본다.
#클로버 #소설클로버 #나혜림 #창비청소년문학 #성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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