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감과 가독성이 좋아서 재밌게 읽었어요.
나의 인생을 망친 나의 구원자, 집착남 좋아하는데 여기 남주 토미는 정말 싫었어요.
철딱서니 없는 어린애 같음+ 힘이 있어서 자기멋대로 휘두름 근데 그게 사라한테 매우 끔찍함..
토미가 아스모데우스가 아니었다면 사라는 평범하게 명문대에 진학하고 고향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ㅠㅠㅠ 토미 때문에 인생 꼬이고 다 망한듯
초반 양부모인 스미스 가족사도 짜증났지만 특히 감금당했을 때 피폐 끝판왕이었어요. 다른 소설에선 감금이 나와도 아무렇지 않았고 부러운거 아닌가 싶기도했는데 ㅋㅋㅋ 이 소설에서는 사라에 몰입돼서 얼마나 답답하던지.. 진짜 저런 상황이면 정신이 미쳐서 자살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특히나 토미랑 말도 안통하고..
도망 시도 하는 것도 긴장감 쩔었고.. 근데 탈출못할때마다 맘찢 ㅠㅠㅠㅠ
여주 처우는 계속 안좋아지고..ㅠ
결국 탈출에 성공하긴 해요. 여주의 힘이 아닌 둘 사이 아기의 힘이지만 아무튼 남주를 벗어난게 어디에요. 탈출 못했으면 여주 말라죽었을지도 ㅠㅠ
나~중에 재회 후에 사라가 토미 눈 찔렀을 때 속이 시원했네요;ㅋㅋㅋ
라비가 발광했지만 토미가 사라에게 한 짓에 비하면 약한 것 같아요.
토미 원하는대로 사라 곁에 있게 해주잖아요 ㅇㅅㅇa
결국 둘은 나름 행복하게 살게 되네요. 눈 찌른거 잘한듯
토미 시력이 점점 돌아올듯 했지만 예전처럼 자기멋대로 안굴고 사라한테 잘 맞춰서 살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2부는 같은 세계관에 다른 인물이 주인공 같아서 아쉽네요.
뒷부분에 둘이 잘 사는 모습이 너무 짧아요 ㅠㅠ
아기도 더 낳는다고 하던데 외전 하나 더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