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 리뷰: 『흔들리는 우주에서』 – 최현주 장편소설
(도서출판 다른)
📖 “내 삶의 울림을 찾아가는 이야기”
『흔들리는 우주에서』는 경주 지진이라는 실제 사건을 시간적 배경으로 삼아,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잃고 세상이 흔들리는 듯한 충격을 겪은 한 소년의 성장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청소년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외부 환경의 변화—지진과 아버지의 부재—뿐만 아니라, 사춘기의 혼란과 감정의 요동을 함께 그려냄으로써, 독자에게 주인공의 내면을 깊이 공감하게 만듭니다.
“말없이 흔들리는 세계 속에서 나도 흔들렸다.”
사춘기는 누구에게나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주인공처럼 갑작스러운 사고, 가족의 변화, 감정의 폭발 앞에서 우리는 쉽게 무너지고, 혼란스럽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외로움과 분노를 겪게 되죠.
그래서 주인공이 이어폰을 끼고 자신만의 소리를 찾으려 하는 장면은 무언가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싶은 우리 모두의 마음과 닮아 있습니다.
“세상은 전보다 더 조용해졌지만, 나는 오히려 나의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이 문장은 ‘소리’가 단순한 청각적 요소를 넘어, 자기 삶의 의미, 자신만의 감정선, 자기 목소리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 사춘기 학생들에게 전하는 위로
이 책은 단지 지진이라는 사건이 아니라, ‘삶이 갑자기 흔들릴 때, 우리는 어떻게 중심을 잡을 수 있을까’라는 보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갑자기 가정 형편이 달라지거나, 가까운 사람을 잃었거나, 친구와의 관계가 무너지는 경험을 한 학생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네가 흔들리는 건 당연한거야, 세상이 흔들렸는걸!!
흔들림 속에서도 너만의 소리를 찾고 있다면, 너는 이미 잘 걷고 있는 거야.”
『흔들리는 우주에서』는 단순한 청소년 성장소설을 넘어, 우리 모두의 ‘지진‘ 같은 순간을 다정하게 감싸 안는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에겐 큰 사건이 아니어도, 마음이 흔들리는 그 순간의 불안함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가 되어줄 작품입니다.
감정 기복이 심해진 스스로가 낯선 사춘기 학생들
삶의 변화 앞에서 혼란을 느끼는 청소년
위로가 되는 따뜻한 이야기를 찾는 독자님들과 함께해요~
#협찬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