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참좋은님의 서재
  • 하룻밤에 읽는 남북국사
  • 이문영
  • 17,820원 (10%990)
  • 2025-07-01
  • : 816
#협찬도서

📚 『하룻밤에 읽는 남북국사』 리뷰: 잊혀진 시대의 진실을 깨우다
이문영 지음 | 페이퍼로드

우리가 흔히 배우는 한국사에서 ‘남북국 시대‘는 아주 짧게, 혹은 단편적으로만 다뤄지곤 합니다. 그러나 통일신라와 발해라는 두 나라가 공존했던 이 시기는 단순히 ˝통일 이후의 한반도˝가 아닌, 두 문명과 두 정체성이 공존했던 복합적인 시기였습니다. 『하룻밤에 읽는 남북국사』는 이 시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쉽고 명확한 입문서로, 마치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듯 한국사의 흐름을 완성해 줍니다.

🔍 주목할 점 ① – ‘통일신라 vs 발해’ 아닌, ‘남과 북의 두 국가’로

이 책은 ˝통일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발해는 그 주변국˝이라는 식의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 발해 역시 고구려를 계승한 엄연한 ‘국가’로서 대등하게 조명합니다. 특히, 신라의 융성과 쇠퇴, 발해의 발전과 멸망까지를 균형 있는 시선으로 서술해 ‘남북국 시대’라는 명칭의 정당성과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게 합니다.

🔍 주목할 점 ② – 지도로 읽는 역사, 시각자료의 힘

책 곳곳에 등장하는 지도와 유물 삽화는 독자의 이해를 한층 돕습니다. 단지 글로만 설명하지 않고, 공간적 개념과 시각 자료를 병행해 남북국의 정치, 문화, 외교, 종교 등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아이들이나 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배려한 구성입니다.

🔍 주목할 점 ③ – ‘사료‘의 시선이 아닌 ‘이해‘의 시선으로

기존의 역사책들이 연도와 사건 나열에 치중했다면, 이 책은 당시 사람들의 선택과 흐름, 사회 분위기를 중심으로 이야기합니다. 왜 당나라와의 관계가 달라졌는지, 불교가 사회 안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국력의 부침이 백성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짚으며 이해 중심의 역사 읽기를 제안합니다.

🌸 독후 포인트

신라와 발해의 문화를 비교하며 한반도와 만주의 역사적 연관성을 재발견하게 됩니다.

‘통일’이라는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현대적 시사점이 있습니다.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들에게도 적합한 교양서적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 추천 대상

한국사 흐름을 한눈에 정리하고 싶은 입문자

고대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원하는 독자

통일신라와 발해의 문화, 정치를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학생 및 일반인

💬 마무리 한줄평
˝통일 이후의 이야기˝가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의 이야기였음을 이 책이 알려줍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