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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  Lee님의 서재

"근데 이상한 거 있지. 굉장히 즐겁게 수다 떨고, 맛있는 식사를 얻어먹고, 지하철역까지 배웅해줬는데, 헤어지면서.... `고마워요` 내가 할 말인데,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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