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 : 중국의 눈으로 바라본 마이클 샌델의 ‘정의’
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
작가마이클 샌델, 폴 담브로시오출판와이즈베리발매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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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마이클 샌델, 폴 담브로시오
* 역 : 김선욱, 강명신, 김시천
* 출판사 : 와이즈베리
갑자기 잡힌 출장 때문에 정신없이 바빠 이번 연휴에 읽으려고 했던 이 책은...
엄청난 두께와 어려운 철학 분야라^^;;;;
쉽게 확.. 읽히는 도서는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서양의 정치철학자의 글을 아홉 명의 중국 철학 연구자들이 살피고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이야기가 바로 이 책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서양과 동양의 관점의 차이나, 새로운 정의들이 복잡해보이기도 합니다.
유학자라면 샌델의 자유주의 비판에 대해 상당 부분 동의한다.
그러나 유가적 관점에서 볼 때 샌델의 공동체주의는
강한 공동체주의적 사회로 나아가기에는 너무 얇다.
유학자들은 보다 두터운 공동체 개념을 주장한다.
그것이 인간의 번영에 결정적이라고 본다.
(P27 中에서)
샌델이 근거를 가지고 주장하는 견해에 대해서 유가는 심각한 의구심을 가지기도 합니다.
유가의 의구심을 해명하는 최선의 방식까지 설명이 됩니다.
독자들에게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 부분까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학자들이라 그런지 유가 사상 철학자가 많은지 앞쪽은 유가 편의 글이 많이 보이긴 합니다.
도가 사상 입장에서 바라보는 견해도 등장합니다.
쉽게 설명하려고 해서 그런지 길게 길게 글이 이어집니다.
중국 학자들의 관점이 등장했다면 뒷 부분에는 샌델이 답합니다.
학습하는 문명과 가르치는 문명의 차이라....
자신의 글에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댓글을 할때 다시 그 글에 반박을 하는 글이라...
이게 쉽지 않은 것인데..... 샌델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이 마지막 샌델의 답에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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