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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  2003-10-19 00:02
  • 아인슈타인은 자기 뇌의 3%밖에 사용을 못했다 그랬다지요.

    마찬가지로 뇌 뿐만이 아니라 인생을 사는 것도
    어떤 사람은 동시대 동하늘 아래서 인생을 살면서 세상의 3%밖에 보지 못하고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의 옆 집에 살면서 세상의 30%를 보고 더 큰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빨빨 거리고 돌아다니면서 경륜을 쌓는 방법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현재 우리네 인생이 그렇게 남는 시간이 많지는 않다고 봅니다.

    지금 어느 집에나 몇 권씩은 있을 책 한권 아무거나 들춰보세요.
    가장 편한 자세로 말이죠
    이전에 없었던 세상이 보일 겁니다.

    또 누구나 살면서 수십번씩은 선택을 해야 할 갈림길이 있습니다.
    한 번 뿐인 인생에 리플레이나 대신 살아주는 건 없죠.
    나와 비슷한 갈림길을 나보다 먼저 지나갔던 선배 분의
    책을 집어 보세요.
    미리 가 볼 순 없지만 가 본 사람의 얘기는 들을 수 있죠.
    더 멀리 더 넓게 보는 자가 올바른 길을 걸으리라 생각합니다.

    책이란 그런 것 같아요.
    좋은 영화 한 편은 상영 시간에 늦어 극장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의
    닫힘 버튼을 막 눌러대던 사람을 보고 나오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유모차가 안전하게 다 나갈 때까지 열림 버튼을 꾹 눌러 주는 사람으로
    변화시키죠.
    좋은 책은 그 책을 읽는 사람 자체를 좋은 영화로 만드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책 안읽는 걸 자랑으로 여기시며 베개나 수면제로 아는 사람을 보면
    이런 얘기를 하곤 합니다.
    어떤 사람은 살면서 돈을 인출 할 때마다, 이체 할 때마다 은행 수수료를
    꼬박 꼬박 평생 내면서 살죠. 그 사람에게 그건 당연한 거니까요.
    근데 같은 시대를 살아도 어떤 사람은
    주말이건 새벽이건 인출이건 계좌 이체이건간에
    은행 수수료를 한 번도 안내고 삽니다.
    어떻게 살지는 개인의 자유죠^^

    이것이 제가 책을 읽는 이유이고 전 이 얘기를 처음 접하고
    둿 목이 뻣뻣해 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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