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류 , 그의 소설은 처음이다.
요즘 왠지 일본소설을 많이 읽었다
그건 아마 비슷한 정서를 가진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들때문이고 여기저기사람들의 이야기 때문일것이다
69년 그건 작가의 17살때의 자전적 이야기라고 한다,
지금은 소설가가 되어잇는 그가 겪은 17살때 그때의 이야기들
내나이 17살때는 나는 무엇을 했던가
고등학교 이학년 그저 대학이란 목표를 위해서 밤낮으로 공부를 하던그 시기에
우리의 주인공들 야자키 겐스키는 고등학교 3학년
공부잘하는 아이들속에 섞여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냐면 그건아니다
언제나 아웃사이더처럼 아이들에게나 선생님들에게 괴짜로 통하면서 늘 새로운 관심거리를 찾고 잇었고 사고의 위치에는 언제나 그가 있었다
아다마 공부잘하고 모범적이던 그도 겐스키랑 어울리면서 새로운 젊은시절에 빠져드게 된다
겐스키는 공부보다는 문학쪽에 관심이 많았다
영화만들기를 꿈꾸고 꿈을 현실로 어쨌든 만든다,
그 어린시절 철모르고 무엇이든 도전하면 될것같은 그시기에 사랑또한 빠질수 없는일이다
나는 잘모르겠다
이책을 읽은이들은 69년이라는 시대를 얼마나 이해하면서 이이야기를 읽었는지 모르지만
나는 내가 우리엄마 배속에 있었을때
그때 고3을 겪은 한 남자아이랑 그 친구들 이야기
반항하고 싶엇지만 그 반항의 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그 방법으로 택한 아주 짜릿한 사고들
학교에 낙서하고 선생님에게 대들고
선생님에게 대들다 맞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저런 못된 선생님들 별로 그리 크게 잘못하지 않았는데
하면서 속도 상햇다
아마 그랬을것이다 시대가 그랬던것같다
내가 고등학교를 보낸 80년대후반에는 대학생들의 데모에 고등학생들이 끼어들까 언제나 노심초사 하던 선생님들
아마 그시대도 그랬던것 같다
그시대에 무엇인가 말을 하고 싶고
저지르고 싶었을때 그 시대를 겪으면서 나만의 방법이었을것이다,
그는 즐겁게 살기를 원햇다
즐겁게 살수없는것은 죄라고 생각한 작가가 즐겁게 살기 위한 방법은 아니었을까
그러고 보면 요즘 아이들도 즐거움을 모르고 산다
언제나 입시의지옥에서 학교 도서관 학원..
그들도 즐겁지 않을까
하기야 요즘 대학생들도 즐겁게 살지는 못하는것같다
취업에 얶매여서 젊음을 즐길시기를 잃어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아마 살기가 더 답답하고 각박해져서 일것이다
젊음 즐겨라
너무 답답하게 살지 말고
그렇다고 내 아이가 즐기겠다고 말하면 난 어떻게 대답을 해줄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