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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lbird님의 서재
  • 혼모노
  • 성해나
  • 16,200원 (10%900)
  • 2025-03-28
  • : 343,791

허나 인간이란 무릇 속단하는 경향이 있으며 경계가 한번 풀어지면 한없이 물러지지 않는가.- P175
죽고자 하는 사람도 빛 속에선 의지와 열망을 키웁니다.- P181
야심으로 가득 찬 청년. 욕망의 불구덩이에 온갖 쏘시개를 던져넣다 스스로 땔감이 된 남자. 그것이 나 아니었나. 얼떨떨한 표정을 짓는 여재화의 곁에서 Y는 담배의 마지막 모금을 빨고 연기를 깊게 내뱉었다.
그래, 재화 너는 그런 사람이었어.-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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