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행복한 아이 행복한
부모"

10살 아들, 7살 딸 어느새 커버렸다.
10년 동안 아무 지식 없이 아이를 키워 온 세월이 아쉽기만 하다.
엄마 노릇을 제대로 못한 것 같아서 늘 죄스러운 마음이다.
[행복한 아이 행복한 부모] 책을 읽으면서 행복한 아이로 잘 키워왔는지 현실점검
하는시간을 갖고자 책을 읽어나갔다.

신랑이 2교대 일을 했던 터라 피곤함에 아이를 봐줄 시간이 없었지만 아이 빨래만큼은 신랑이 손빨래해줘서 좋았던 기억이 난다.
육아는 여자만 하는 게 아닌데 아기를 키우다 보면 버거움에 불만이 쌓이는것같다. 가사 부분까지 혼자 다 했더라면 아이한테 모든 스트레스를 풀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일을 범하지 않도록 부부가 함께 아이를 키우도록 서로 도와야 하고 부모교육을 받으며 아이의 성장에 발맞춰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 늘 고민하고 배움을 놓지 않는다면 아이도 행복하고 부모도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갈 것이라 생각한다. 작가가 말한 것처럼 창조하는 마음으로 인내하며 키워야겠구나!에 고개를 끄덕였다.

차례를
살펴보면
임신부터
세 살 버릇, 아버지의 양육 참여의 역할, 신체활동을 통한 뇌 발달, 식습관, 재능, 화, 배려, 형과 동생 사이, 함께 크는 아이들
태교부터
성장 과정에서 겪는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해야 할지가 한눈에 들여다 보였다.
나는
아이를 잘 키워왔는지가 결정 나듯 찔리는 마음으로 꼼꼼히 읽어나갔다.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인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다.
부모
됨에 대한 마음가짐으로 아비와 어미와 스승의 합이 아이의 성장을 결정짓는 내용이 크게 다가왔다.
"스승이
십 년을 가르치는 것이 어미가 열 달을 뱃속에서 잘 가르침 만
못하고,
어미가 열 달 내내 뱃속에서 잘 가르친다고 하더라도 하룻밤
부부
교합할 때 어미와 아비의 정심함 만 못하다"
수태
전, 수태 시, 수태 중 아버지와 어머니의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에서 아무 지식 없이 아이를 가졌고 낳았고 길렀던 지난날이
미안해졌다.
만약
셋째 갖기를 결정할 때면 수태 전부터 마음가짐을 달리하여 최선의 방법으로 잘 낳고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기본생활습관
우리나라
속담처럼 어릴 적 생활 습관의 중요함을 아이 키우면서 알게 되었다.
되도록이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인데, 잘 이루어지지 않을 시에는 보상이라는 당근을 걸고 생활습관 목록을 만들어 지키도록 유도해봤더니 보상이라는
당근 때문에라도 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
습관
잡힐 때까지 하면서 보상을 원하지 않는 성숙한 아이로 자라기를 늘 지켜봐야겠다.
초기
교육이 지혜와 함께 자라나면서 마음도 함께 성장한다는 말을 생각하니 두 아이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차이가 있음을 느꼈다.
어릴
때 습관, 익힌 것들이 크면서 드러나는 것을 느꼈고 호기심이 왕성할 때 더 건드려 줘야 했는데는 후회가 밀려왔던 지난날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아버지가
자녀 양육에 참여를 많이 할수록 아이의 전인발달과 인성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았고, 배우자에 대한 만족감 또한 높여주게 되면서
가정의 행복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행동해야겠다.
아이
아빠가 시간이 날 때면 아이들과 몸으로 놀아주는데 잘 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아빠의 역할이 아이들이 성장할 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다시
한번 인지했고,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어릴 때부터 해 놓으면 커서 부모와의 관계에서도 서먹함 없이 잘 지내리라 생각한다.


감사하다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는 부분이 공감 100%다.
내가
먼저 아이들한테 고마워 미안해 감사하다는 말을 했더니 아이들도 자연스레 말하는 걸 느꼈다.
서로
주고받고 하는 마음은 일단 먼저 주면 온다는 걸 다시 느꼈다.
말에서
음악에서 나타나는 결정체들이 말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에너지임을 증명한 부분이 대변해준다.
되도록이면
아이들에게 좋은 말 좋은 음악 좋은 것들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



▶읽은
후
아이들을
키웠던 지난날의 성장스토리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읽으면서
잘 하고 있는 부분 못한 부분들이 구별되면서 성숙된 엄마로써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나가야 될지 그 키워드를 책을 통해 알았다.
새내기
부부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아이를
키우면서 성장단계마다 아이에게 어떻게 지도하고 행동해야 할지 미리 알아두는 지혜가 꼭 필요한 것 같다.
부모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느냐에 따라 행복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배우고 행동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