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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월운님의 서재
  • 대학로 귀신들
  • 염기원
  • 15,120원 (10%840)
  • 2026-06-30
  • : 190

* 이 책은 출판사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서평에는 그 어느 누구의 개입 없이 순수 필자의 의견을 작성한 내용입니다.


[서평]

제목 : 대학로 귀신들

지은이 : 염기원

펴낸이 : 문학세계사


처음에 서막을 열심히 읽었는데...

음...제목이랑 내용이 너무 매칭이 안되서 잉? 하고 있었더니 저자의 이야기였습니다. ㅎㅎ

아직 이야기가 시작이 안된거였죠.

서막, 1막, 2막이라고 되어있으니 서막이 이야기의 프롤로그인줄....

아무튼 저자는 이력이 화려한 분인가봐요. 10대때 창업해서 뭔 상도 받았다고 하시고...

그런에 이런 소설의 서막에 그런 이야기를 굳이? 자기개발서도 아닌데? 하면서 서막을 다 읽었습니다. ㅎㅎ


제목에서 보면 알다 시피 무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스릴러 소설입니다.

스릴러나 호러소설에 등장하는..... 꿉꿉하고 눅눅, 음습함이 감도는 지하 소극장 백스테이지가 바로 그 무대이죠.

책의 주인공은 연극에 매료되어 다니던 회사를 정리하고 연극무대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생계 문제가 생겨 다시 연극배우들이 현실이라는 무대에 나가게 됩니다.

이때 등장하게 되는 다양한 인물들과 관련된 사건들, 연예계 이슈들 등 이런저런 현실의 사건들이 쏟아지게 됩니다.

이 소설에서 이야기하는 시작은 지하 소극장 백스테이지지만 결국 '현실'이라는 어둡고 꿉꿉한 백스테이지에

나오게 된 배우들 이야기입니다.

현실에 녹여 살면서 마치 그 현실의 인물이 지금의 나인듯 살아가는 현실을 연기하는 배우들,

그리고 다양한 연극무대 장치들을 현실에 빗대어 소설에 녹여내고 있어서,

독자로 하여금 배우들이 연기하고 있는 것이 연극무대인지 현실인지 그 경계를 모호하게 만듭니다.

제목은 대학로 귀신들이지만 현실이라는 백스테이지에서 살아가는 연극배우들의 현실을 소설로

풀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색각이 듭니다.

분량이 좀 짧은 편에 속해서인지 갑작스럽게 이야기가 끝나는 느낌이 좀 있지만, 스피디하게 책을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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