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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월운님의 서재
  • 무가치함의 심리학
  • 네모토 기쓰오
  • 16,200원 (10%900)
  • 2026-05-10
  • : 3,085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무가치함의 심리학

지은이 : 네모토 기쓰오

펴낸이 : 문예춘추사


저자인 네모토 기쓰오는 교육심리학과 인격심리학을 전공한 심리학자입니다.

이 책은 인격심리학에 좀 더 가까운 것 같네요.

표지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 무기력한 아저씨... 왜 저같아 보일까요? ㅎㅎ

이 책 전만은 읽는 독자가 이미 삶에 지쳐서 무기력해진 상태인 사람이 읽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쓰여져 있는 느낌이 납니다.

물론 책 제목 자체가 무가치함의 심리학인 점도 있는 자기개발서이지만, 보통은 힘내라!하는 식의 내용으로 심리학책이 진행되잖아요.

이 책은 그래....니가 그렇게 된 이유는 다 이래서 그런거야. 하면서 독자가 널부러진 무기력 상태인 이유를 납득시키고 있습니다.

읽다보면 저도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던데,

은근 사회에서 가스라이팅 식으로 남을 까내리는 사람도 많기도 하고, 이런 사람 계속 상대하다보면 결국 제가 지쳐서 그래...니 알아서 해라...하면서 무기력해지면서 포기....냅두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마음의 부채가 지금도 쌓여있어서 옳고 그름에 대해서 얘기할때도 부모님께는 말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죠. 틀린 경우라도 일단 맞다고 해드려야 부모님이 속상하지 않으시니까요.

또 나이가 들어갈수록 책임감만 늘어가면서 점점 그 반향으로 무기력해지는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저자는 이러한 무기력한 독자에게 힘내! 가 아니고 무가치 감정을 억지로 없애야 할 감정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추억과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결과를 이해하도록 합니다. 해결 방법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이해와 감정 수용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죠.

또한 이 책은 '상처의 원인'을 찾는데만 주력하지 않고 자기 혐오를 내부적인 방법으로 자기 연민에 대한 기분을 강조하며, 자신을 위해서 연속적인 활동을 하는 대신, 지금의 보상을 인정하고 스스로에게 자신있게 연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이 책은 문제 해결의 기술이나 행동을 기대하는 대신 매뉴얼보다는 자기 감정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무기력하게 시작하면서 자기이해를 해가면서 편안하게 읽어갈 수 있는 심리학 서적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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