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두 도시 이야기
지은이 : 찰스 디킨스
옮긴이 : 정회성
펴낸이 : 현대지성
믿고 보는 현대지성에서 나온 클래식 시리즈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입니다.
디킨스의 문체와 뉘앙스를 온전히 재현했다는 광고문구가 눈에 띄네요 +___+
근데 정회성 번역가님에 대한 소개 좀 넣어주시지.....
정회성 번역가님은 인하대에서 영문학과 초빙교수로도 근무하시네요.
오다가다 얼굴 뵈었을지도...
번역하신 작품들 보니 고전이나 동화 위주로 번역하시는 분 같아요.

고전서들의 문제가 지나치게 직역을 하기 때문에 딱딱하기도 하고 무슨 얘기인지 모를때고 있고 하는데, 대화나 정말 뉘앙스들을 우리나라 사정에 맞게 의역이 잘 되어 있고 현대소설처럼 부드럽게 문체정리가 정말 잘 되었어요.
그리고 삽화!!!
저는 상상력을 돋우기 위해 글만으로 이루어진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이렇게 삽화 들어간 책들이 너무 좋더라구요.
삽화 전문 일러스트 작가님들 많이 흥하셨음 좋겠어요.
유럽이나 일본은 이런 작가님들 많이 계신걸로 하는데 우리나라는 의외로 이런 분야 작가님들 대우가 너무 안좋은....
아무튼,
찰스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하면서, 파리와 런던의 공간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네트 박사, 루시, 찰스 디네이, 시드니 카턴, 자비스 로리 등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프랑스 혁명 속에서 이들이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인생의 갈림길과 선택, 사랑과 희생의 두루두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복수냐, 희생이냐, 숭고한 사랑이냐, 각 카테고리별 인물들의 고뇌와 인생의 선택이 담겨 있는 소설이죠.
저자 찰스 디킨스는 이 "두 도시 이야기"라는 책에서 프랑스 혁명이 가져온 비극과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희생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다들 내용은 왠만하면 다 아실것 같고,,,,
놀라운 사실이 이 책이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래요. 대단......
“우리는 지혜의 시대에 살았고, 동시에 어리석음의 시대에 살았다.”
“희망의 봄이 있었고, 절망의 겨울도 있었다.”
“나는 그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을 하러 간다.”
“지금 내가 가는 곳에서 나는 진정한 평화를 얻을 것이다.”
“한 사람의 삶은 다른 이들의 삶을 구함으로써 완성될 수 있다.”
“죽음 앞에서도 인간은 존엄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책 예전에 읽었을때도 인상깊었던 문구예요.
오랫만에 예전에 썼던 서평 뒤적이면서 문구 찾아봤네요. ㅎㅎ
그리고 현대지성의 언제나 혜자스러운 가격
벽돌책임에도 불구하고 16,900원에 불과합니다.
서점사에 쿠폰 적용하고 하면 15000원 이하로도 구입할 수 있죠.
현대지성 책들은 진짜 가격대비 퀄리티가 너무 좋은거 같아요.
언제나 믿고 보는 현대지성.
현대지성 추종자 같은데 진짜 현대지성에서 나온 책은 전자책보다 종이책으로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