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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월운님의 서재
  • 한국 주식 슈퍼사이클
  • 신동국
  • 18,900원 (10%1,050)
  • 2025-11-30
  • : 1,870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한국주식슈퍼사이클

지은이 : 신동국

펴낸이 : 매일경제신문사


내가 주식을 시작한 것은 아마도 대학생때이니 20년이 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내가 주식부자가 되었느냐?

그건 아니다.

용돈으로 소소하게 시작했던 주식으로 돈 조금 벌고 그 이후 계정만 가지고 있고 일하느라 거의 보진 못했다.

어쩌다 가끔 시간이 나면 개미처럼 단타로 치고빠지기.

사실 주식관련 책 구입해서 따라했다가 성공한 적이 별로 없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주식책에서 대세라고 글 써서 낸 시점은 이미 빨라봤자 1-2달 더 전의 정보일테고,

보통 책 쓰는데 반년은 기본 걸리니 책으로 나온 정보는 이미 한바퀴 돈 다음의 얘기인 것이다.

그래서 주식책 내는 사람들은 이 주식이 좋다!라기 보다는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해서 글을 써야 하는데 이걸 예측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요즘 시대 워낙 스펙터클하다보니까.

이 책은 미래의 추세를 예측하고 판단해서 결정하기 보다는, 미래의 주식 추세를 기반으로 경제 흐름을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다른 책과의 크게 다른 점은 줌고할만한 산업이나 종목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이 종목이나 산업계의 흐름을 몇년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시해 준다는 점이다.

책은 단순한 거시경제 분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를 위한 실행가능한 전략을 제시하면서, 특히 슈퍼사이클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해서 반도체, AI관련 사업, 이차전지 등의 주요 산업에 대해 조망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수급 흐름을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중장기 구조적 추세에 기반한 투자의 중요성을 어필하고 있다.

저자는 또한 책에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향이 심한 한국사회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다.

과거에는 부동산을 사는 것이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었지만, 현재는 부동산에서 주식이 자산구조의 중심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되고 있는 한국의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한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시말하지만 이 책은 주식책이지만 어떤 주식을 해라고 일러주는 책이 아니다.

주식의 흐름을 파악하고 산업별 주요 특징과 차트를 보는 법을 알려주는 경제흐름 분석서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남이 잘 되었다고 해서 그것보고 따라하는 경향이 있는데, 각자의 상황에 따른 투자법에 맞춰 주식투자도 이루는 것이 올바른 투자방법일 것이다.

난 여전히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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