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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님의 서재
  • 호수의 일 (양장)
  • 이현
  • 12,600원 (10%700)
  • 2022-01-27
  • : 1,279
블라인드 서평단에 참가해 가제본 형태로 읽게 되었다. <호수의일>의 첫 인상은 새하얀 책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예측 할 수 있는 표지도 없어 나에게 신비한 느낌으로 다가 왔다.
책에는 #청춘 #첫사랑 #성장 #치유 라는 태그와 추천사가 있었다. 처음엔 태그도 추천사도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처음엔 호정에게 이입할 수 없었다. 어떤 이유로 이런한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없어서. 하지만 점점 호정의 일을 알게 되면서 호정의 일에 공감하고 나의 청소년 시절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호정의 아픔은 사춘기라는 시기에 한정되지 않는다. 아마 다른 청소년들의 아픔도 사춘기에 한정되지 않는다. 호정처럼 어린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아픔들이 지속되어 사춘기라는 시기에 심화되는 것일거라 생각한다. 소설 속에서도 호정의 아픈 모습들을 그저 사춘기니까 하고 어른들이 넘기는 모습을 보인다. 호정의 아픔은 사춘기라고 넘기기엔 너무나 큰 아픔인데 사춘기라는 말로 덮어버린다.사춘기이기에 그냥 지나갈 일이라고 생각하는 어른들의 행동은 오히려 호정을 더 아프게한다. 이런 점들이 정말 공감되었다. 사춘기라며 배려하는 행동처럼 보이는 것들이 사실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 사춘기라고 덮어버리기에 정말 큰 상처가 보이지 않게 되는 것들이 공감되었다.
<호수의일>은 앞서 말한 사춘기에 대한 것부터 친구들과의 관계, 소문, 부모님의 억압, 다양한 요소들이 현실적이다. 청소년이 읽게 된다면 현실적인 요소들로 더욱 호정의 아픔과 설렘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성인들이 읽게 된다면 호정에 이야기에서 자신의 과거를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호정의 이야기를 읽으면 추천사에 있는 최진영 소설가의 말처럼 설레고, 아파하고, 미안해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게 된다. 호정의 이야기에서 옛날 나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더 설레하고 슬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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