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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기인님의 서재

책이 출간된지 10년이 넘지만  아직도 읽을 가치가 있고,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 

민족마다 역사가 다른 것은  인종적차이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차이(지리적조건)이라는 대명제(결론)하에 저자가 25년간  연구한 결과를  책으로 내놓아 퓰리처상을 수상받은 명저다 

결론을 알고 있고,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기때문에 19장중 어느장을 보더라도 재미가 있다. 

오늘날 유라시아(특히 유럽)의 문명발전속도가 가장빠른 이유에 대하여, 한마디로 유럽의 총기,병원균, 쇠가 원주민들을 제거했기 때문이 아닌가? 필요한 선행조건으로 식량생산과 야생식물의 작물화가 유라시아에서 먼저 성공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같은 유라시아내에서도 유럽이 세계를 정복하고,먼저 문명이 발전했던 중국이 낙후되었던 원인에 대하여 저자는 최적분열의 법칙으로 설명한다.즉, 유럽전체는 한번도 통합했던 적이 없으며, 적당한 분열로 집단사이의 경쟁으로 혁신을 자극했던 것이라고 설명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먼훗날 중국의 시대가 다시 온다면(?) 새로운 이론으로 설명해야 될것 같다. 

전공과 상관없이 누구든지 일독이상의 가치가 있으며, 이런 책을 우리나라 학자들도 만들었으면 한다. 오늘날 미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것도 따지고보면 책(학문의 힘)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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