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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님의 서재
  • [전자책] [세트] [BL] 입술 - BL the Cl...
  • 뾰족가시
  • 7,600원 (380)
  • 2018-05-31
  • : 1,281
짝사랑에 무심수 좋아해서 추천을 받고 구입했습니다.
어렸을때 인연이 있었지만 사소한 인연이었고 십년 만에 만난 우연이
우연을 거듭하여 감정이 싹트는 내용이었는데 괜찮았어요.

하선연이라는 캐릭터가 일반적인 공들과 다르다는 점이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좋아한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게 재밌었어요.
택승이가 무심하고 반응이 작아서 선연이가 오해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수편애이신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택승이 친한 친구의 편지를 읽고 그 친구의 짝사랑임을 알게되는 장면과
선연이 후회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나름대로의 반전이었고 좋았던 부분이었어요.

그렇지만 택승이 상황이 처연하고 약간 구질구질한 면이 있었어요.
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그리고 귀이개를 핸드폰 고리로 했다는 설정은 정말 견기기 힘들었어요.
너무 궁상맞다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어렵고 가난한 상황을 설정하시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기피요소였습니다.

택승이 아픈 설정도 좀 과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초반에는 불치병내지 난치병이어서 생과 사를 오가는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쉽게 치료가 되어 김이 빠지는 면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새드를 원한건 아니었지만요.

여러모로 글에서 약간 올드한 느낌이 나는걸 지울 수 없었어요.
실제로 오래전 글이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네요.
잔잔하면서 찍사랑하는 무심한 수에 후회공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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