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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go.unni 2024/12/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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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 : 이토록 가깝고 이토록 먼
-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
- 28,800원 (10%↓
1,600) - 2023-07-07
: 2,838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의 죽음은 우리 삶에서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어려운 주제인 ‘죽음’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제시하는 철학적인 책입니다. 저자는 죽음을 단순히 두려움이나 비극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삶 속에 스며들어 있는 신비이자 우리의 존재를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탐구해요.
이 책은 죽음을 ‘삶의 끝’이라는 통념으로 정의하기보다, 삶을 둘러싸고 스며드는 한계와 조건으로 바라봅니다. 삶의 방식, 사랑의 태도, 그리고 순간순간의 선택들은 모두 죽음이라는 신비와 연결되어 있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삶 속의 죽음’, ‘죽음의 순간’, ‘죽음 이후’라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 죽음의 의미와 본질을 다각도로 탐구합니다. 특히, 죽음을 시간적·공간적으로 정의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그 본질적 신비와 삶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했다는 점에서 작가가 존경스러웠어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적 주제와 표현이 담겨 있지만, 그만큼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가치 있는 책입니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읽으며 곱씹을수록,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통찰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삶과 죽음이라는 양극단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존재하고 사랑하며 기억될 것인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죽음에 대한 정의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만남, 그리고 삶 자체를 재발견하게 하는 철학적 여행으로 초대하는 것 같아요.
사실 저에겐 조금 어려웠지만,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의 죽음은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입니다. 삶의 신비와 죽음의 신비를 동시에 느끼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 삶에 새로운 질문과 깊은 울림을 주는 문구들을 필사하고 탐구하다보면 지금 이 삶이 더욱 소중하고 하루하루가 가치있어질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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