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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happy880701  2020/01/02 14:16
  • 미션디모데
  • 방선기.신광은
  • 15,300원 (10%850)
  • 2019-12-11
  • : 155
방선기, 신광은 공저 <<미션디모데>>

우리는 흔히 "교회개척의 시대는 끝이 났다." 또는 "교회개척만이 답이다."라는 말을 듣는다. 나는 후자의 입장인데, 문제는 모델로 삼을 만한 교회를 찾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미션디모데>>라는 책을 통해 '아, 이런 교회를 세우면 참 좋겠다.'라는 소망을 품게 되었다.

저자인 방선기 목사는 프랑스에 위치한 미션디모데의 소문을 듣고 전문가와 함께 그곳을 방문하여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였고, 교회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신광은 목사는 성경적인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서 그 일에 적임자였다. 그래서 둘은 프랑스 작은 마을 앙뒤즈에 위치한 미션디모데 공동체에 방문하여 그곳을 소개하는데, 바로 <<미션디모데>>이다.

본 책은 9가지의 큰 주제로 미션디모데 공동체를 소개하는데, "교제와 사귐", "제자훈련", "예배", "전도와 선교", "봉사와 섬김", "수련회", "일상, 노동, 가정", "재정 원칙", "교회 개척"이다. 이제 인상 깊었던 몇 가지만 나누고자 한다.

첫째로 "봉사와 섬김"이다. 미션디모데 공동체는 약물 중독자, 노숙인 등에게 무료로 bed와 food를 제공한다. 그것도 신학생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과 같은 방으로 배정을 해주는데, 4인실의 경우 3명의 신학생과 1명의 손님. 또는 2명의 신학생와 2명의 손님으로 방을 배정한다. 식사할 때도 그들은 함께 두루 앉아 교제와 함께 식사를 하고, 이로써 나그네인 그들은 love와 함께 message를 몸으로 느끼게 된다. 이 공동체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성경구절은 이사야 58장 6절이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둘째로 "껑"(camp)으로 불리는 "수련회"이다. 미션디모데 성도들은 원근각처에 흩어져 있는데, 이 기간만큼은 모두 다 앙뒤즈로 모여 '사경회'라고 할 수 있는 껑에 참석한다. 놀라운 점은 1년에 약 9주 정도 껑을 하니까, 연중 거의 20%에 해당하는 기간을 껑에 할애한다는 점이다. 기간은 보통 일주일 정도이고 길면 10일 정도이다. 심지어 껑의 일정은 매우 단조롭다. 아침식사-아침예배-점심시간-친교시간-저녁식사-저녁예배이다. 온가족이 일주일 또는 10일 정도씩 사경회에 참석한다고 생각해 보면, 분주한 우리 나라에서는 상상조차 힘들지만, 확실한 것은 각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의 지배를 받으며,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섬김과 말씀, 또는 말씀과 섬김이 실현되는 공동체를 보게 되었다. 사실 우리의 꿈 아닌가? 말씀과 섬김. 말씀이신 예수께서 섬김의 삶을 이 땅에서 사셨듯이,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무리 된 우리도 섬김의 삶을 살아야하지 않을까? 주목할 점은 미션디모데 공동체는 장 칼뱅의 후예이며 위그노의 후예들이라는 점이다. 미션디모데 공동체 안에는 칼뱅서점이 있으며, 그들은 프랑스에 정말 몇 퍼센트 안되는 복음주의 개신교인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비주류 중의 비주류이다. 그러나 그들의 사역은 하늘의 해와 같이 빛날 아주 귀한 일들이다.

이 책은 교회개척을 꿈꾸며, 교회 모델을 찾는 이에게 아주 좋은 책이다. 말씀과 섬김. 구체적으로 실현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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