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븬역.
고양이 2025/08/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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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네의 일기
- 안네 프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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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 2024-10-22
: 3,940
여중생이 자신의 일기장에 존댓말로 자신만 볼 내용을 기록하는 것을 보았는가? 예를 들면 자신의 일기장 애칭을 키티라고 부르면서, 키티, 오늘도 당신을 보러 왔습니다. 오늘 누구솨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일기를 적는 여중생이 있을까? 오히려 키티~ 널보러 왔어. 오늘 누구와 저녁을 먹었지. 대화체라면 이게 자연스럽지 않은가? 여중생의 내밀한 일기를 온통 공손체로 번역한 이 책은 안네의 일기를 공개를 전제로한 일종의 연설문으로 탈바꿈시켰다. 왜 이렇게 번역을 했을까? 나찌의 잔인함을 비판하려한 의도 때문에 오히려 여중샹의 일기를 날것 그대로 보여주는 대신 어투를 바꿈으로써 일종의 프로파간다로 만든건 아닐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밀이다.
이 책의 추천글은 나찌의 동맹 일본 제국주의에 부역해 조선의 청춘들을 일제를 위해 목숨 바치라 노래했던 친일파 서정주!! 그 서정주를 우러르는 그의 제자 문정희가 썼다. 일제의 친일파와 히틀러의 나찌는 공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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