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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로님의 서재
  •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 판덩
  • 16,020원 (10%890)
  • 2023-01-10
  • : 1,250

이 책은 목차를 보니

제 7편부터 제 9편까지로 되어있어서, 앞부분은 왜 없을까 했더니 이미 두 권이 나와있고 이번 책은 세번째 책이었어요.

앞의 두 권은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와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입니다.

세 권을 묶어서 인생 논어라는 제목으로 세트판매도 되고있네요~

저는 일단 앞 시리즈는 읽지 못했고, 마지막 권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분은 판덩이란 중국분이시고, '판덩 독서'의 창시자라고 합니다. 오디오북, 동영상, 이미지 등을 활용하여 책을 설명해주는 지식 서비스 프로그램인 판덩 독서회를 창립하고, 2018년도에 '판덩 독서'라는 정식 브랜드로 이름을 바꾸어 지금까지 4천만 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내용은 공자의 논어를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풀어주셨습니다.

저는 사실 논어를 읽어본 적이 없어서 다른 논어 풀이 책들과 비교를 하기는 어렵지만, 짤막하게 내용을 정리해 놓아서 하루 한장씩 읽으며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내용이 어렵지 않고 짤막해서 술술 읽히기는 합니다만 그냥 술술 읽고 넘어가는 것 보다 하나씩 읽고 내용을 좀 더 곱씹어 보고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나 하나 다 좋은 내용들이라서 소개하고 싶은 구절들도 많네요.


<배움의 세가지>

묵묵히 아는 것

배움을 싫증내지 않는 것

가르침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


묵묵히 아는 것은 묵묵히 공부하는 것이고,

배움에 싫증내지 않는 것은 배운 것이 많아도 싫증내지 않는다는 즉, 언제나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넘치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가르침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을 고생이라 생각하지 않는 태도를 말합니다.

배우는 것 보다 가르치는 일이 더 고될 수 있지만 배움을 즐기는 경지에 오르면 가르치는 것도 즐길 수 있습니다.​

군자는 평온하고 너그럽지만

소인은 근심하고 초조해한다.


삶이 평온하고 자유로워지면 책망할 일도 원망할 부분도 없으며 걱정할 문제도 없어집니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 하든 일어나게 마련이지요. 우리는 그저 일어난 일들을 제대로 처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제대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의, 무필, 무고, 무아


공자는 추측하지 않고, 독단적이지 않으며, 고집부리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개방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며 다른 사람을 믿고, 다른 사람의 결정을 존중할 줄 안다면 추측, 독단, 고집, 아집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 네가지는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지요.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한 인생]


​인생이 얼마나 불만족스럽든 얼마나 고통스럽든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어떤 상처를 주었든 이 모든 건 자신이 선택한 결과입니다.

자기 인생의 유일한 책임자는 '나 자신'이라는 걸 인지하고 받아들여야 인생의 갈림길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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