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책 내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읽게 된 책이고 제목만 보고는 막연히 외국 저자분이라 생각했는데 한국인이라 놀랐어요.
이경애 작가님은 12년간 기자로 활동하며 수백 명의 CEO를 인터뷰하고 교류하면서 돈을 모으고 사업을 유지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셨데요.
이 책은 한국의 부자들 이야기이고, 그들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터득하고 조언을 얻어 작가님도 프랜차이즈 어학원 163개를 관리하는 부자가 되셨답니다.
전부터 부자학 강의를 해왔으며, 사람들의 요청으로 책을 쓰게 되셨데요. 경제학 석사와 북한학 박사학위를 따시고 현재 이화여대 북한학 영어교육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인성경제학교 대표로 부자학과 예절교육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북한학 박사를 전공하신 게 특이하네요.
"사람들은 티끌을 우습게 여긴다. 인내하지 않고 일확천금을 노리려는 것이다.
사업, 투자 모두 인내가 가장 큰 덕목이다.
중도에 포기한다면 부자가 되고자 하는 꿈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내심은 사업, 투자 뿐만 아니고 인생을 사는 데 꼭 필요한 덕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성공할 때까지 하기 때문에 성공을 한다고 합니다.
성공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해야지 꿈을 이루는 것이겠죠^^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라는 것이다"
토머스 에디슨 (<성공의 법칙>, 나폴레온 힐)
내가 많이 하는 변명이기도 한 시간이 없어서ㅠㅠ
근데 막상 시간이 많으면 더 느긋해지면서 뒤로 미루게 되는 일이 많아지는 건 왜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할 때 자금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돈이 없으면 건물을 사고 싶은 마음을 접어버린다.
그러면서 건물을 사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
부자들은 하고 싶은 건물을 바라보며 낙찰을 받을까 대출을 받을까.
내 돈은 얼마를 넣고 대출은 얼마를 받으면 좋을까, 하고 방법을 생각한다.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그 건물을 사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계획한다.
건물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다.
돈이 없는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돈 벌 방법을 궁리하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할 때 안되는 이유를 먼저 생각하지요.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성공한 사람들은 일단 그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고 해요.
돈이 없으면 어떻게 벌까? 시간이 없으면 어떻게 시간을 낼까? 능력이 없으면 어떻게 익힐까?
이제 우리도 생각을 바꿔서 안되는 이유가 아닌 방법을 찾도록 해야겠어요!!
"목표가 있다면 정확한 숫자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얼마의 돈을, 어떤 방법으로 벌겠다고.
그런 것이 없으면 허망한 몽상에 지나지 않는다."
전에 읽었던 많은 자기계발서에도 나왔던 내용이에요.
구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데드라인을 정하라는 내용이 여기에도 있네요.
성공의 기본사항인가봐요~
"아이디어는 로켓 우주선처럼 거창한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든 공감할 수 있는 것이면 된다."
사업 아이템이나 아이디어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면 시작하기가 힘들죠.
대박 아이템들도 다 생활 속에서 불편한 것들을 찾아내고,
원래 있던 제품에서 조금 더 발전시킨 제품들이 많다고 해요.
항상 주변 사람들이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 지 관찰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냉랭한 음료를 마시면서 좋은 의견이 나오겠는가.
마음으로 사업해야 한다.
일도 인생도 감정으로 움직인다."
한 기업가는 협력사와 회의하는 자리에는 꼭 따뜻한 차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참석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물어보고 취향에 맞는 차로 준비해서요.
음료수를 미리 준비해 놓으면 훨씬 편하지 않느냐고 묻자 그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하네요.
사소할 수 있는 차 한잔도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따뜻했습니다 ♡
"언제나 말을 조심해야 한다.
해서는 안 될 말을 하는 사람, 무의미한 말을 늘어놓는 사람, 말수가 지나치게 많은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누구를 만나든 쓸데없이 장황하게 말하지 말고, 질문에 답변했거나 끝났다면 뒤늦게 첨언하지 않도록 한다. 말이라는 것은 길게 할수록 말썽의 소지가 있다."
말을 많이 하는 대신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경청을 하라고 하네요.
하고 싶은 말을 좀 참고 상대의 말을 듣는 연습을 해야되겠어요 ~
"경영자들은 질문을 중요하게 여긴다.
질문은 뭔가를 알기 위한 적극적 행위이므로 질문을 받았을 때 진중하게 응대하려고 노력하고, 질문을 잘하는 사람들을 높이 평가한다.
그런데 잘못된 질문을 받으면 그런 마음이 싸늘하게 가라앉는다."
그들이 싫어하는 질문은 무엇일까요?
바로 스스로 알아내야 하는 것을 타인에게 묻는 것이라고 합니다.
질문이 중요하다고 해서 좀 전에 다 이야기 한 것을 물어본다거나
본인 일인데 결론을 내달라고 한다던가하는 무책임한 질문들을 말하는 것 같아요.
"사람이 뭔가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위험자산은 바로 '나' 자신이다.
그래서 사업하는 사람들은 큰일을 앞두고 가장 먼저 자신의 마음가짐을 돌아봐야 한다."
"과거는 과거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에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이다. 이 순간 깨어서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반드시 물려줘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
이 세상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다.
훌륭한 부모는 아이가 늘 '더 나은 삶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어야 한다."
"가족과 정기적으로 저녁을 함께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감을 느낄 가능성이 41% 높고,
소득이 1억원이 넘을 가능성이 43% 높다고 한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으나 행복한 사람은 그 힘을 바탕으로 부를 쟁취할 수 있다."
"인생에서 중요한 일일수록 스스로 힘으로 헤쳐나가야 한다.
부모가 거들어주는 순간 아이의 능력은 반으로 줄어든다."
뒷부분에는 자녀교육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어요.
성공한 부자들은 자녀교육도 남다른 걸까요?
일하느라 가정에 소홀할 것 같은데 의외로 가정적이고 가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성공한 부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지,
그들의 가족과 일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