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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로님의 서재
  •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 가와카미 데쓰야
  • 13,500원 (10%750)
  • 2022-08-31
  • : 1,665

표지부터 따뜻함이 묻어나는 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일본에 있는 실제 서점인 고바야시 서점을 배경으로 픽션과 논픽션을 적절히 조합한 소설입니다.


먼저 작가 소개를 한번 볼게요.

서점을 사랑하는 작가라고 하시네요. 일본 전역의 서점을 취재하여 [서점에서 정말 있었던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라는 책을 엮어서 내셨다고 해요.

저도 서점과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라』는 책은 작가의 『서점에서 있었던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위한 취재를 하다가 만나게 된 고바야시 유미코씨와의 인연으로 시작됩니다.


작가는 고바야시 서점의 이야기가 작은 일화로 여러 이야기 속 하나로만 넣기에 아쉽다는 생각에 따로 책을 만들게 되셨다고 해요. 이 책에는 고바야시 서점의 이야기가 8편 수록되어 있는데 이 외에도 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내용과 연관없는 것들을 과감히 추렸다고 하시네요. 나머지 이야기도 너무 궁금합니다~


이 책은 소설 형식을 띄고 있어요. 주인공 오모리 리카씨는 출판유통회사의 신입사원으로 도쿄에서 나고 자란 도쿄 토박이입니다. 리카씨는 특별한 사명감이나 목적의식 없이 회사에 지원해서 합격을 했는데, 합격하자마자 오사카로 발령을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에서 부산으로 발령을 받게 된거죠. 일본도 사투리와 지역만의 독특한 특징들이 있어서 도쿄와는 너무나도 다른 오사카에 가는 게 너무 싫고 걱정스럽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도쿄사람들은 오사카사람들을 시끄럽고 거리낌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오사카사람들은 도쿄사람들을 새침떼기나 깍쟁이라고 부른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오사카에 도착한 리카씨는 첫날부터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나라는 생각으로 힘든 직장생활을 시작합니다. 첫 연수지인 분에츠도 서점에서 실수를 하나 합니다. 그 실수로 인해 리카씨는 고바야시 서점의 유미코씨를 만나게 됩니다. 멋모르고 유미코씨를 만나게 된 리카씨는 유미코씨의 이야기로 점점 직장생활에 대한 마음가짐을 배우게 되죠. 몇가지 프로젝트도 성공시키며 점점 일에 보람과 흥미도 갖게 됩니다.

프로젝트의 연달은 성공으로 재능을 인정받아 1년 반 만에 도쿄로 다시 스카웃이 됩니다.


이 책은 그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과정에 고바야시 유미코씨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바야시 서점은 작은 동네의 서점입니다. 번화가에 위치한 대형서점도 아니고 주택가의 작은 골목에 위치한 서점이라 동네 사람들이 지나가다 들르는 곳입니다. 이런 서점의 매출이 높을 리가 없지요. 어쩌다 힘든 부모님의 뒤를 이어 서점을 맡게 된 유미코씨는 이런 열악한 서점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우산을 팔기로 합니다.

뜬금없이 우산을? 왜? 궁금하시죠^^ 과연 유미코씨는 우산팔기에 성공을 했을까요~


이외에도 유미코씨는 다른 서점들과 함께 작은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합니다.

얼핏 무모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하나하나 성공해가는 유미코씨의 성공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앞에서 고바야시 서점이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라고 말씀드렸죠.

이 책이 유명해지면서 일본에서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아직 우리나라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언젠간 꼭 한번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그리고 제가 일본 여행을 다시 가게되면 꼭 찾아가서 실제인물인 유미코씨를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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