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연 공연 뮤지컬 빌리엘리어트를 보고 눈에 계속 담아두고 싶어 사게 되었다.
빌리엘리어트! 그 작은 소년의 이름은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의 가슴을 동동 뛰게 한다.
소년과 그의 가족들 마을 사람들이 만들어낸 작은 기적같은 이야기 때문일 것이다.
작은 소년이 만들어가는 거대한 서사, 아름다운 무대 연출, 지루할 틈 없는 전개와 유머, 감동이 배가 되는 뜨거운 엘튼존의 노래, 가슴 한 켠이 따땃(?)해지는 휴머니즘까지..
며칠전에 빌리엘리어트의 주제가 뭐냐라고 질문받은 적이 있다. 쉽게 입이 떨어지지않았다. 쉽게 재단하면 안될 것같은 작품. 굳이 뽑자면 자유..? 그는 춤라는 매개체로 자유를 얻었고 할머니의 발레리나의 꿈도, 어머니와도 완전한 이별을 할 수 있었다. 더럼마을 사람들은 그의 자유를 위해 모두가 희생했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정이 갔고 어느 하나도 아쉬운 점이 없었던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이 작품덕분에 나의 삶에도 생기가 생겼고 조그만 소년의 열정에 동기부여도 받았다.
그 감동의 순간을 이렇게나마 뮤지컬 라이브로 오랫동안 기억 된다는 것이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대한민국 삼연이 올때까지 여러번 돌려볼 것 같고 여전히 봐도봐도 그리운 뮤지컬 이 될 것 같다.
아프고 아름다운 뮤지컬.. 삶을 어떻게 따뜻하게 살아야하는 것인지 알려준 뮤지컬
내가 처음으로 사랑하게 된 뮤지컬, 빌리엘리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