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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ulily009님의 서재
  • 한자의 기분
  • 최다정
  • 16,200원 (10%900)
  • 2025-12-10
  • : 2,520

어린 학생들은 나의 어린 시절처럼 한자를 배우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집 고양이 이름이 춘하추동인데, 아내가 가르치는 반 아이들에게 이름을 알려주었더니,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본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한자보다는 영어가 더 익숙한 시대이지만, 글을 읽거나 해독을 할 때 한자를 모르면 그 뜻을 정확히 어려운 것들이 있다.
<한자의 기분>의 최다정 작가는 한자의 표정을 빌려 자신의 기분을 말해본다.

软 [연] 연하다
색이 옅은 것도, 물체가 무른 것도 모두 연(软)하다고 말한다.
연해지고 나면 날카롭고 분명한 것들에 의해 다치기 십상인 세상에서, 우리는 자꾸 나쁜 마음을 먹고 못된 말들을 내뱉는다.

한 글자마다, 긴 글이 있지 않아, 얼마 전 읽은 <한자의 풍경>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다.
현재 나의 기분과 내가 느낀 기분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적확한 단어 하나면 충분하지 않을까

살아 있다는 기분, 집에 온 기분, 계절의 기분...
한자의 표정을 빌려
나의 기분을 말해보는 일의 반가움과 기쁨을 이 책을 통해 느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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