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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ulily009님의 서재
  • 헌 옷 추적기
  • 박준용.손고운.조윤상
  • 17,100원 (10%950)
  • 2025-11-28
  • : 1,745

<헌 옷 추적기>는 한번쯤 어딘가에 물어보고 싶었던 나의 질문이었다. 

저 헌 옷들은 모두 어디로 갈까? 

무지했던 나는 좋은 곳에 쓰이겠거니 싶었다. 


하지만 초록색 의류 수거함에 있는 옷들은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 어딘가로 흘러가고 있었다. 


일 년 전 읽었던 그림책 <도화지 한 장의 기적>이란 책에서 가나에 있는 아이들이 사람들이 버린 전자쓰레기와 더불어 

산업용 쓰레기 때문에 사람들의 건강을 해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가 버린 헌 옷들도 가나와 인도 등 개발도상국으로 흘러들어 가서 쓰레기 섬을 만들고 있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헌 옷들이 들어왔고 

그 옷들을 표백하는 노동자들은 독성물질로 인해 중증, 경증 질환 환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었다. 

문제는 그 노동자들의 아이들도 독성물질에 노출된 채 키워지고 있었다. 


한겨레 주간지에서 탄소배출에 관련한 특집 기사를 낸 적이 있다. 

그 당시에도 우리가 입는 새 옷들이 엄청난 탄소를 배출한다는 걸 알았고, 새 옷을 사는 것보다는 

오래 옷을 입고, 과소비를 줄이는 게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패스트패션으로 인해 옷을 사기는 주기는 빨라졌고, 유행에 뒤처진 옷들은 버려지기 일쑤였다. 


세계 어딘가에서는 우리가 버린 것들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무심코 버린 것들 때문에 누군가는 죽어간다. 


헌 옷 추적기는 환경 문제이기도 하고 우리가 똑바로 봐야 할 전 세계적 사회문제를 제시한다. 


앞으로 버려질 옷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한겨레서포터즈#하니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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