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오늘날 위기는 지난 과거의 결과물들이다. 세차례의 부흥이라는 착시현상에 속아 지난 역사적 과오들(예를들어 이원론적 신앙관 확립, 반공이데올로기종사, 군사독재정권과의 공생, 경제성장시기 물질주의 기복신앙의 형성 등)을 도외시한채 오늘날 한국교회를 거론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예측하는거 자체가 잘못된 접근이다. 초고도비만에 가까운 한국교회의 지난 성장의 부작용이 지금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눈에 보이지 않는가? 북한에서나 하는 목회자 부자세습, 목회자 성문제, 재정횡령, 무분별한 교회건축 등등. 그런데도 세차례의 부흥을 주신 하나님이 앞으로 제 4, 5의 부흥을 주신다는 헛소리를 듣다보니 예레미야와 싸운 하나냐가 왜 그리 생각나는지... 뭐 하나 귀담아 들을 것이 없는 궤변으로만 가득찬 책이다. 별 하나 주기에도아까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