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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사님의 서재
  • 큰 글자 매일 필사 : 명언 (스프링)
  • 다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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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9-14
  • : 985

다숲 저의 『매일필사』3. 명언 을 읽고


나이 70이 넘은 나 자신을 돌아보건데 명언과 본의 아니게 연관이 지어지게 되었고, 또 이상하게도 그것이 귀한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도 활용하고 있으니 어찌 보면 하늘이 그렇게 하도록 맺어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우선은 나의 이름자에서부터 글자와 관련되어진다는 것이 신기하였다. 

글월 문(文)와 길 영(永)을 사용하여 “문영”이다. 즉 글월로 길이 이름을 남기라는 의미인 것이다. 

그런데 지금 나이가 들어 내가 쓴 글을 사용한 여러 유용한 메시지 글들을 인연맺은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은 이런 글씨를 전혀 잘 배우고 쓰고 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할뻔 하였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아버님의 사업실패로 가정이 어려우면서도 중학교도 겨우 다녀 고등학교 진학도 힘든 상황이었다. 

형제들이 대부분 국졸, 중졸에 그치고 말았던 상황이었기에 학교진학이 거의 막힐 즈음 천운으로 서울의 국비학교인 철도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졸업 후 철도공무원으로 취직이 되었다. 

이때까지만도 솔직히 공부와 명언과도 거리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공부 욕심을 가졌던 나 자신은 방송통신대학교 공부와 스물일곱에 야간대학에 진학하여 또 한 번 천운으로 교직과정이 개설되어 중등교직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다.

 정말 꿈꿀 수 없었던 중학교에서 중등사회과 교사로서 우리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늘이 나에게 준 교사였다. 

나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열심히 하리라 다짐하여 학생들과 함께 하며 정성과 사랑을 쏟는 교직 체험의 시간이었다.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역시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중점 지도한 점이다. 

각자만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갖고서 그 꿈을 이뤄가는데 적극적, 긍정적인 바른 인성을 갖춰 노력해나가도록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6시까지 학교에 도착하여 각 교실 칠판 오른쪽 상단에 “오늘의 좋은 말 한마디(명언)”을 기록한 것이다. 

이 명언을 적어놓으면 학생들이 등교하여 교실에 들어가 자기 자리에 않게 되면 첫눈에 그 명언이 들어오게끔 하게 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그리고 학급 시간이나 수업시간에 큰 소리로 함께 읽으며 그 의미를 상기시킨 것이다. 

이렇게 매일매일 좋은 명언들을 우리 학생들에게 안내를 하였으니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는 과정에 도움을 갖는데 힘을 주고자 한 것이다. 

그밖에도 각종 시험 때가 되면 전 교생 개개인에게 시험 필승 메시지를 만들어 전해주면서 격려하였다. 

아울러 새일 때가 되면 생일 메시지를 만들어 축하 인사와 함께 전하면서 격려를 한 것이다. 이렇게 쭉 해오는 메시지 글을 쓰고 만들고 하는 과정이 손이 많이 가고 수많은 연습을 하다보니 나만의 글씨체가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의 호인 ‘백강’을 인용하여 ‘백강체’로 불러주기도 한다. 늦게 시작한 교직이지만 32년의 시간은 나의 모든 것을 바친 참으로 후회없는 최고의 시간이었다. 

퇴직 이후 여유시간엔 메시지 글을 만든다. 

그리고 만든 그메시지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인연닿는 좋은 사람들에게 배려하고 있다. 

그리고 아침 시간에 많은 좋은 사람들에게는 필사한 좋은 글들을 선물로 보내고 있다. 

다들 좋아하산다. 

글씨는 그냥 쉽게 쓰여지는 게 아니다. 

말과 다르게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그 연습으로 역시 많이 써보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이 번 시리즈로 출간된 [매일 필사]는 그런 면에서 최고의 선생이라 할 수 있다. 

무작정 쓰는 것이 아니라 써보면서 정말 보석같은 명언들을 나의 가슴으로 머리로 각인시키면서 한자한자 정성스레 써나가는 나 자신만의 소중한 시간은 아마도 이 세상 최상의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좋은 명언 하나가 새로운 삶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나는 중학교 3학년 사회선생님께서 해주신 나폴레옹이 알프산을 정복하며 넘을 때 “나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말이었다. 

이 말이 머리에 각인되었는지 인생에 정말 고비였을 때 이 명언을 상기시켜 극복할 수가 있었다. 

이와같이 명언의 힘은 위대한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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