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모드 저의 『알면 잠못드는 위험한 인문학2-우리는 모두 망가져 있다』 를 읽고
"우리가 '나 자신'이라 굳게 믿어온 생각의 밑바닥을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솔직히 말하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럴만한 여유도 없겠지만 자기자신에 대하여 그렇게 진심으로 깊게 들여다 볼 내공을 지닌 사람도 아마 없으리라 본다.
물론 각자 살아온 이력과 과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 자신의 경우를 보아도 항상 쫒기는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인생 2막의 시간에 여유를 갖고 계획을 갖기는 하였지만 막상 닥쳐보니 또한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다.
뭔가 바쁘게 움직여보자고 노력하다 보면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버리기 때문이다.
평소 습관적으로 행해오던 좋은 책을 대하면서 읽고, 짧은 글이라도 매일매일 블로그에 적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도서관, 평생기관 등에서 시행하는 인문학 관련 여러 강좌 등에도 참석하여 각종 지식과 지혜를 넓히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활동 내용들은 주로 우리 보통 사람들의 기본적인 내용이라는 사실이다.
즉 보편적인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그저 우리 인간과 인간의 근원, 내면의 본질과 가치를 사상과 문화를 통해 탐구하는 내용으로 인간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일을 대변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 인간의 대부분 따뜻한 감정 관계의 인문학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따뜻한 감정의 인문학이 어떻게 위험한 인문학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는지 보통 우리로서는 알아보거나 알아내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바로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길을 저자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었던 인간의 위험한 발상이 어떻게 현상을 왜곡하고 있는지를 다루기 쉽지 않았던 문제들을 여러 소재로 선별하였고, 그 소재별로 아주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존재라고 믿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의 기억은 쉽게 왜곡되고, 뇌는 끊임없이 착각을 만들어내며,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편견과 욕망에 이끌려 선택을 반복하곤 한다.
그 기억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가? 거의 알고 있지도 못하고... 아니 알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오늘 저녁 잠을 자게 되면 내일 아침 눈을 떠 아무 의심 없이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기억을 잃게 된다면 그 얼마나 부자연스러울 것인가 생각해보라. 또한 기억이 몽땅그려져 있어서 전혀 필요할 때 전혀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황당하기도 할 것이다.
기억이란 것이 내가 필요할 때 적시에 끄집어낼 수 있어야 하건만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면 그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이와같이 뇌에서의 기억의 연결이 소중한 것이다.
평소에 실제로 다만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 것은 잘 때부터 일어날 때끼지 기억이 연결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이 눈을 뜨게 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나만의 기억의 소중함이라 할 수 있다.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두 번째 책 : 우리는 모두 망가져 있다』는 인간의 심리와 역사, 범죄, 전쟁, 뇌과학, 철학을 넘나들며 우리가 믿어온 '정상'과 '합리성'의 허상을 날카롭게 해부하는 책이다.
지식 유튜버 다크모드가 채널에서 다루었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더욱 깊이 있게 확장해, 인간이 얼마나 쉽게 자신을 속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존재인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풀어낸다.
첫 번째 책에서 역사, 범죄, 전쟁, 심리 등을 다룬데 이어서 이번 두 번째 책에서 잠, 기억, 쾌락, 치료 분야에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간이 반복해온 ‘판단 착오’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그리고 묻는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이성적인 존재였는가, 그리고 지금은 정말 달라졌는가.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단순히 인간의 어리석음을 폭로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가장 위대한 천재와 거대한 제국조차 사소한 오만과 착각으로 무너졌다는 사실은, 완벽하지 못한 우리에게 묘한 위로를 건넨다.
실수는 실패의 증거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증거일 뿐이라고.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뒤집는 책이라는 점이다.
읽고 나면,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이 이 책을 읽기 이전과는 전폭적으로 달라지면서 더 많이 성숙되어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 책은 단순히 충격적인 지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인간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순간,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자신과 타인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가 '정상'이라고 믿었던 모든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위험하지만 매혹적인 인문학.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지금까지 믿어온 상식과 가치관이 흔들리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지식 유튜버 ‘다크모드’는 그 만큼 인문학 지식도 확장되리라 확신하면서 일독을 강력하게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