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규 저의 『단종과 함께한 사람들』 을 읽고
CGV광명에서 설날 연휴를 맞이하여 간만에 딸들과 함께 가장 편안하게 "왕과 사는 남자" 영화 관람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개봉되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었고, 누적 관람수 1천만 명을 넘는 명화라 할 수 있다.
조선왕조 6대 단종이 폐위 이후 상왕 과 노산군으로 봉해져 영월 청령포로 유배 보내져 그곳에서의 모습을 독특한 시각으로 연출을 통해 기존과는 다르게 접근한 특별하게 부각시켜 매우 감동적이었다
역시 영화는 감독의 연출력과 상상력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작품력에 끼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 참으로 좋았다
또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까지 조화를 이뤄내어 완벽한 명화 작품을 만들어내었기에 이렇게 전 국민의 호평을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 해본다
비운의 단종 임금!
모든 완벽한 승계조건을 갖추고 당당하게 문종을 이어 등극했지만 의지할만한 이끌어줄 만한 어른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당시 권력에 욕심을 갖고 있던 수양대군에 의해 희생이 되는 계유정란이 일어나 단종은 상왕으로 노산군으로 하여 영월 청령포로 귀양을 보낸다.
바로 이를 주도하는 인물이 한명회인데 지금까지는 칠삭동이로 자라서 권세가로 부각시킨데 비해 이번 작품에선 한명회의 역할을 무소불위의 힘을 통해 단종을 제거하는데 영향력을 발휘하게 하는 데 있다.
특히 감동적인 것은 이홍위가 유배를 와 영월촌 백성들의 정성을 알게 되어 함께 식사를 하며 소통을 하는 장면인데, 이 연결 장면을 엄흥도라는 촌장이 하였고, 나중엔 단종의 시체까지 거두어들었다고 한다.
장항선 감독 유해진 유지태 박지훈 배우의 열연이 돋보인 영화 관람으로 문득 영월 청렬포 장릉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3월6일부로 관객수 1천만 돌파를 이루었고, 이후 1천 2백만, 5백만까지 돌판하였다고 하니 역시 대단한 파워리 할 수 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이 영향으로 우리 역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열기와 영월 탐방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바로 이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전율을 감동적 서사로 완성하기 위한 책이 출간되었으니 바로 <단종과 함께 한 사람들>이다.
영화가 찰나의 드라마를 통해 우리에게 뜨거운 눈물을 선사했다면, 이 책은 단종과 함께한 그들의 삶의 궤적을 끈질기게 추적하며 영화 그 이상의 깊은 울림을 완성한다.
사람들은 흔히 그들을 비극의 주인공으로만 기억하지만, 사실 그들은 단 한 번도 자신이 지켜온 신념의 길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진정한 주인공들이다.
우리가 수백 년의 시간을 건너 이들의 이름에 다시 매달리는 이유는 그들이 보여준 삶의 태도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권력의 향방에 따라 안위를 살피는 대신, 신의와 의리라는 잣대를 들고 스스로 인간의 도리를 증명해낸 고결한 실천가들이었다.
이 책은 ‘단종애사’라는 슬픈 서사 이면에 숨겨진 ‘의리의 디테일’을 낱낱이 파헤치며, 그 인물들이 마주했던 실존적인 고뇌와 뜨거운 진심을 복원해낸다.
이 책은 우리 역사의 비극인 단종애사에서 가장 정직한 신의를 보여준 11인을 엄선해 담았다.
그동안 흔히 보아온 충신 예찬이나 감상적인 비극의 재탕은 과감히 걷어내고 인간 본연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대신 단종의 사람들이 보여준 각기 다른 저항과 보필의 방식이 어떻게 부당한 권력의 압박 속에서도 역사의 도덕적 지도를 그려냈는지 그 ‘삶의 기준’을 정교하게 추출했다.
이제 박제된 영웅담을 넘어, 거대한 힘과 개인의 양심이 부딪히는 지점에서 인간다운 삶의 마지노선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성찰해야 할 때다.
11개의 장은 그들이 지켜낸 가치 하나가 어떻게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고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탱했는지 생생한 필치로 보여준다.
교과서가 가르쳐주지 않는 역사의 뒷면에 의연한 사람의 결이 있다.
엄흥도, 매화, 정순왕후, 안신, 금성대군, 유응부, 성삼문, 박팽년, 이 개, 하위지, 유성원 11인의 뜨거운 의리는 비정한 시대를 버티는 우리에게 위로와 함께 각성을 주는 최고의 책이 되리라 확신한다.
영화의 감동 못지 않게 11인의 인물이 각기 보여주는 각기 다른 의리의 방식들 통해 뜨거운 감동의 서사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