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저의 『어쩌면, 사랑이 가장 완벽한 수업일지 몰라』 를 읽고
우리 모두에게는 초중고의 학교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나름대로 여러 추억을 가지고 있다.
물론 지역에 따라 각자의 환경에 따라 다양한 특별한 추억을 지니고 있기에 시간이 많이 지났어도 그 당시를 돌아보면서 하나의 돌파구를 찾거나 회상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
학생이기 때문에 공부나 학습에 대한 내용이 많기도 하겠지만 역시나 중요한 관건은 서로간의 관계속에서 맺어진 사연들일 것이다.
그것은 바로 선생님들과의 사연, 친구들과 우정, 싸움이나 사랑의 관계 등을 통한 성장 과정등이 가장 기억 소에 많이 남아있으리라 믿는다.
당신에게 학교는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을까요?
국영수 점수보다 더 오래 남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누군가와 함께 웃었거나 싸웠던 순간’일지 모른다. 이 책은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아이들이 서로를 사랑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따뜻한 교육 기록이다.
저자 이창원 선생님은 스스로를 “썩 모범적이지 못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바로 그 경험 덕분에, 모범적이지 않은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었다.
그는 ‘모범적인 선생님’이 되기보다, 아이들과 친구처럼 웃고 부딪히며 함께 배우는 교사가 되기를 선택한 것이다.
모의 대선 수업, 국회에서 대선 후보를 직접 만나는 활동, 교실 밖 현장체험학습 등등..
바로 아이들이 사회를 ‘글로 배우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살아보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업을 설계하였고 실천한 것이다.
교실의 경계를 넓히는 수업, 경험 자체가 교육이 되는 순간들. 그 생생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어 매우매우 흥미롭다.
그래서 이 책은 일반적인 단순한 교육 에세이가 아니고, 아이들이 서로의 서툰 고백을 응원해주고, 아픈 날에도 학교에 오고 싶어 하는 이유를 묻는 진한 생생한 현장 교육실천기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입시 준비가 아니라, 타인과 관계 맺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어야 한다는 믿음이 페이지마다 녹아 있어서 매우 좋았다.
2025년 개설된 유튜브 채널 〈이선생의 영상일기〉를 통해 아이들의 날것 그대로의 학교생활을 기록해온 저자의 시선은, 따뜻하면서도 진심이 담겨 있다. 우리 아이들보다 더 많이 웃는 교사의 하루. 그리고 그 웃음 속에서 자라나는 작은 성장들 속에서 어쩌면 교육에서 가장 필요한 사랑이 가장 완벽한 수업이 아닐지 생각해본다.
이 책은 학교라는 공간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이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 교실을 지키는 교사, 그리고 한때 아이였던 우리 모두를 위한 기록으로서도 아주 의미있는 사랑을 새롭게 생각하게 만드는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하는 아주 멋진 책이다.
그래서 일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