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저의 『하마터면 직업목사로 살 뻔했다』 를 읽고
나이가 있다 보니 매일 산책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산책하다 보면 지천으로 보이는 곳이 수많은 교회당 건물을 볼 수가 있다.
규모는 크고 적고 갖가지 모습이지만 궁금한 것은 과연 저 많은 교회들이 직업목사가 아닌 진정한 목사와 신실한 신도들로 넘쳐나는 지가 매우 궁금한 부분이었다.
그렇다고 나 자신이 이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는 없는 것이고, 짐작이고, 추측일 뿐이다.
그간 매스컴에서 야기된 내용으로만 이해하고 있지만 아직도 여러 문제점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오늘날의 우리 교회의 현실로 나타난 진정한 복음을 잃어버리고, 평안을 잃은 시대를 향한 간절한 외침을 저자는 전하고 있다!
바로 부르신 곳에서 예배하는 선교적 삶에 대하여 설파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진정한 복음과 제자도의 정신과 자세로서 선교적인 삶을 살신성인하고 계시는 분이 많다는 사실이다.
나는 아직 어디에 소속이 없이 초청이나 불러주면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고 있다.
참석하여 목사님의 설교와 성경 말씀을 듣고, 성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는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으며 편안하게 임할 수 있는 시간은 다음 기회에 다시 탐방할 수 있는 기대를 갖게끔 하게 만든다.
그동안 여러 지역의 여러 교회를 방문하다 보니 이제는 많이 익숙해졌다.
전혀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이러한 나의 긍정적인 마음도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
특히나 서울 도심의 한 교회에서는 목사님께서 직접 출입구에서 나를 꼭 껴안으시면서 밝은 모습으로 환영해주시는 모습은 잊을 수가 없다.
또 예배가 다 끝난 이후 성도들이 전부 다 십시일반 손을 거들어 상에 반찬을 나르며 직접 준비하며 전체가 함께 둘러앉아 기도하며 점심식사를 하는데 이는 마치 대가족의 한 가족의 상처럼 사랑으로 차려진 자리여서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바로 이러한 소소한 모습 하나하나가 교회에 목사님에 대한 인식을 배가시키면서 사랑할 수 있게 만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바로 이 책에는 저자가 1991년 12월 온누리교회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유학생 시절인 1995년에 미국 휘튼 칼리지에서 열린 코스타(KOSTA) 집회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목회자로 헌신한 이후 캐나다 틴데일대학교(B.Th.)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Th.M., Th.D.)을 졸업했으며, 무학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섬겼다.
이후 온누리교회에서 해외비전교회 중국권역에서 담당목사로 5년간 사역했으며, 지금은 대전온누리교회 담당목사로 쓰임 받고 있는 저자는 글 쓰는 일과 책 읽는 것을 좋아하며, 통일선교와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교회의 위기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잃어버린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파트타임이나 하프타임에서 벗어나 풀타임 크리스천으로서 인생의 주도권과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 드려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서로는 『풀타임 크리스천』『북한을 새롭게 알면 통일이 보인다』(두란노) 등이 있다.
“성경적 복음이란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라는 선포 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할 때 하나님의 통치가 내게 일어나 변화되는 삶을 복음적인 삶이라 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221p)-에필로그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