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저의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를 읽고
나에게는 두 명의 외손자가 있다.
큰 딸에게 한 명, 둘째 딸에게 한 명이다.
공히 이제 5살이 되니 둘이가 한데 뭉치게 되면 무법천지가 되는 양 날고 뛰는 모습이 이 세상 최고의 즐거운 모습 자체이다.
이런 모습은 슬하에 딸만 3을 키울 때 전혀 느껴보지 못한 남자 외손자아이의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한편으로 신기하면서도 두렵기도 하다.
지방에서 집사람과 생활하고 있는 우리 부부는 딸들이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다.
특히 큰딸이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외손자 돌보미로 집사람에게 사정하면서 어쩔 수 없이 승낙하여 서울에서 외손자 돌보미로 임시 거주 생활하고 있다.
모든 게 낯선 서울에서 생활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 조금은 익숙해지다 보니 나아지고 있다.
특히 외손자도 벌써 자라서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벌써 다섯 살이 되었으니 많이 자란 것이다.
특히 외손자는 부모가 모두 맞벌이다 보니 부모와 시간갖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평일에는 저녁에 퇴근 시간 후에 잠깐과 아침 출근 시간에 얼굴만 마주 칠 정도이고, 주말과 휴일에는 졸일 시간을 낸다 하지만 이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목격하고 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이 바로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행하는 즐겁고 행복한 놀이이다.
이런 행복한 놀이는 조기 교육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분들에게 반가운 너무나도 유명한 교육계의 오은영 박사님의 멋진 신간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만 5~6세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100가지 놀이를 제안하며, 부모와 아이가 더 깊이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아이와 ‘어떻게’놀아 줘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오은영 박사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즐거운 놀이는 복잡하거나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아서 누구나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고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어 너무너무 좋다.
만 5-6세 아이들, 부모 모두가 행복해지는 멋지고 알찬 놀이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즐겁게 놀면서 신체, 인지, 관계, 언저, 정서의 균형 있는 발달까지 고려하고 있는 100가지 놀이는 단순한 놀이책이 아니라 아이의 발달 단계를 세심하게 고려해 놀이를 구성했다는 점이 더욱 더 특별하다.
놀이를 통해 아이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정서 발달을 돕는 동시에, 아이와 부모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이미 검증된, 아이들이 깔깔대며 즐거워하는 놀이가 100가지 담겨 있어요.
‘지금까지 너무 편식하듯 놀아 준 것이 아닐까?’ 하며 걱정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신체, 인지, 관계, 언어, 정서로 발달 영역을 나눠서 그 영역에 조금 더 도움이 되는 놀이들을 소개해 놓았습니다.
모든 영역의 놀이를 골고루 즐기세요.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영역의 놀이를 더 자주 즐기셔도 좋습니다.
부모님들, 아이의 놀아 달라는 말 앞에서 당당해지세요.
이 책이 ‘무엇을 하고 놀아야 하지?’, ‘어떻게 놀아 줘야 할까?’라는 고민의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 아이의 고른 발달을 돕는 놀이 비책이 될 거예요.
부모나 아이나 잘 노는 것이 중요합니다.
놀다 보면 부모는 아이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아이는 부모와의 애착이 더 좋아져요.
놀다 보면 아이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부모 또한 얼마나 행복해지는지 모릅니다.
신나게 놀면서 아이와 더욱더 행복해지세요.
대한민국 부모님들, 파이팅입니다!
--「머리말」중” (5p)
두 명의 외손자들에게 함께 놀아줄 수 있는 행복해지는 놀이를 상세하게 익힐 수 있어 부모들을 보좌하여서 도와주는 역할을 착실히 해나가리라는 다짐을 해본다.
내가 키웠던 우리 세 딸들에게 미처 해주지 못했던 여러 놀이들에 대하여 우리 외손자들에게 함께 놀아줄 수 있는 행복해지는 100가지 놀이를 만날 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서 배워야만 한다.
함께 하면서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이 좋은 책을 적극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