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사이드 업>의 후속작. 전작에서 써니의 마음을 그렇게 고통스럽게 하던 데일의 이야기와 함께 써니의 10살 인생을 그리고 있던 작품이다. 자신의 우상이랄까,. 그렇게 잘 보살펴 주던 데일의 일탈은 써니의 가족들을 비탄과 좌절에 몰아 넣게 되고, 남의 가족들의 그런 마음을 몰라주고 데일은 기숙 학교에 자신의 동의도 없이 쳐 넣었다고 부모를 원망하느라 정신이 없다. 우리 데일이 왜 이렇게 변했을까,. 써니는 안타까운 마음 한가득이지만, 그런 데일을 고쳐 놓을 수 없어서 슬프기만 하다. 과연 그녀는 어떻게 힘을 내야 할까? 여기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 가려는 한 소녀의 성장기가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녀의 그런 성장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지 않을까 한다. 전작만은 못하지만, 충분히 후속작의 역활을 하고 있던 소설로, 써니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책을 읽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