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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사의 서재
  • 나는 자유
  • 리처드 바크
  • 15,300원 (10%850)
  • 2025-05-20
  • : 163

어렸을 때 읽었음에도 아직 까지 주인공의 이름을 알고 있는 소설 중 하나 인 < 갈매기> .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 그 이름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있었던 내가 그 조나단을 만들어 낸 작가가 새로운 책을 냈다고 하길래 보게 된 작품.


일단 재미가 너무 없다. 언제적 갈매기였던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분명 성의가 없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갈피 갈피 읽어서 되새겨 볼 만한 글이 없는 글도 없을 것 같다 싶게 재미가 없다.


갈매기를 의인화 하시더니, 이번에는 소형 비행기를 하나 사셔서 의인화 하신다.


뭐, 그것까지는 괜찮다. 누구나 이상한 버릇 하난 있는 것이고, 고작 소형 비행기에 이름 붙이고, 그 비행기에 영혼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미국을 돌아 다니는 것이 뭐가 대수겠는가. 귀엽다고 하란 한 수준이다. 


다만, 그 둘의 이야기가 도무지 너무 지루해서 들어줄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작가의 가장 큰 장점은 이야기를 재밌게 하는 것이고, 재밌게 말하지 못한다면 적어도 쓸만한 정보라도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이 책은 그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하는 것이 없었다.


이렇게 지루하고, 쓸데 없으면, 책을 읽는 것이 시간 낭비일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작가의 이름이 리처드 바크라니...세월의 무상함이여, 싶다. 작가가 너무 나이가 드셔서 이젠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는 알고 있는 것일까 싶기까지 하던데....앞으로는 그냥 비행기로 여행만 다니시면서 글을 쓰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어쩌면 이젠 비행기 모는 것도 그만 두셔야 하는 나이이지 않지 않을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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